탈모 정복

미녹시딜 사용하면 비듬이 많이 생길까? 원인과 해결법 총정리

비비닥 2025. 3. 28. 01:08

탈모 치료제로 잘 알려진 미녹시딜(minoxidil)은 최근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외용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MPB)나 여성형 탈모(FPHL)를 겪고 있는 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죠.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한 가지 불편한 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비듬입니다.

“미녹시딜을 바르고 나서 두피가 하얗게 일어나요.”
“가려움증이 생기고 비듬처럼 각질이 계속 떨어져요.”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실제로 미녹시딜은 비듬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그 이유와 해결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녹시딜 사용하면 비듬이 많이 생길까? 원인과 해결법 총정리

 


미녹시딜과 비듬의 관계

미녹시딜은 두피에 직접 바르는 국소용 의약품입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품은 5% 농도의 용액이나 폼 타입인데요, 이들 제품에 들어있는 알코올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이라는 성분이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약물이 두피에 잘 스며들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두피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듬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주요 원인 요약

원인 성분 작용
프로필렌글리콜 피부 자극 유발,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
알코올 두피 건조 유발
잘못된 사용 습관 과다 사용, 잔여물 방치로 인한 자극
기본 두피 상태 악화 지루성 피부염, 건성 두피와의 상호작용 등

비듬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폼 타입 제품으로 교체해 보세요

폼 형태의 미녹시딜은 액상형보다 프로필렌글리콜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민감한 두피를 가진 분들에게 훨씬 적합합니다.

2. 하루 1회 사용으로 줄이기

권장 사용량은 하루 2회지만, 비듬이나 자극이 심할 경우 1회로 줄여 사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으로 횟수를 줄여 두피를 회복시키는 것이죠.

3. 두피 보습을 신경 쓰세요

두피 보습제나 무자극성 샴푸, 특히 피부장벽 회복 성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판테놀, 알란토인, 세라마이드 등.

4.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세요

미녹시딜을 바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외출이나 수면 전에 잔여물을 닦아주는 것도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피부과 전문의 상담

비듬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단순한 건조나 자극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미녹시딜 때문에 생긴 비듬은 일반 샴푸로 해결할 수 있나요?
A1. 어느 정도는 도움 되지만, 두피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나 보습 샴푸가 더 효과적입니다.

Q2. 거품 타입이 무조건 더 좋은가요?
A2. 자극이 적다는 점에서는 거품 타입이 낫지만, 개인의 피부 반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시도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미녹시딜을 중단하면 비듬도 사라지나요?
A3. 대부분의 경우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탈모 치료도 함께 멈추게 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Q4. 비듬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써도 될까요?
A4. 가벼운 비듬은 조절 가능하지만, 심한 염증이나 통증이 있다면 중단하고 병원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Q5. 미녹시딜을 쓸 때 꼭 샴푸를 매일 해야 하나요?
A5. 매일 샴푸하는 것이 좋지만, 두피가 너무 건조하거나 민감하다면 1~2일 간격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