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겨드랑이, 가슴 아래에 쪼글쪼글한 작은 살 혹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
"이게 뭐지? 점인가?" 하고 거울 앞에서 자세히 보게 되죠.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쥐젓(Skin tag)입니다.
대부분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미용적으로 거슬리거나 옷·목걸이에 자꾸 걸리면서 불편할 수 있어 제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쥐젓 제거 방법과 그에 따른 주의사항, 집에서 제거하면 안 되는 이유까지 피부과 전문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 쥐젓이란 무엇인가요?
쥐젓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Soft fibroma)이며, 피부 표면에 돌출된 양성 피부 종양입니다.
주로 마찰이 많은 부위에 생기며, 크기 1~5mm, 줄기처럼 피부에 매달려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크거나 자극될 경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쥐젓,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 1. 고주파 소작술 (RF 전기소작술)
-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
- 고주파 열에너지로 쥐젓 조직을 정확하게 태워 제거
- 출혈 거의 없음, 회복 빠름
- 시술 시간도 짧고, 흉터 최소화
💡 작은 쥐젓은 5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납니다.
🔹 2. CO₂ 레이저 제거
- 정밀도가 높은 레이저로 쥐젓 조직을 증발시키듯 제거
- 특히 민감 부위, 얇은 피부에 효과적
- 흉터 적고, 멸균 효과도 있어 감염 위험 ↓
📌 단, 크기가 큰 경우에는 고주파 병행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 3. 냉동치료 (Cryotherapy)
- 액화질소로 쥐젓을 얼려서 괴사시킴
- 치료 후 딱지→탈락되는 과정
- 다소 자극감이 있으나 재발률 낮은 편
⚠️ 회복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고, 간혹 색소 침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4. 수술적 절제 (매우 큰 쥐젓의 경우)
- 크기 1cm 이상일 경우, 국소마취 후 절제로 제거
- 절개 부위는 실밥 제거가 필요할 수 있음
- 병리 조직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 집에서 제거해도 될까?
인터넷이나 SNS에는 다음과 같은 비전문적 제거법이 돌아다니죠:
- 실로 묶어서 말려 죽이기
- 손톱깎이·가위로 자르기
- 애플사이다식초 바르기
⚠️ 이런 방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 위험성 | 설명 |
|---|---|
| 감염 | 비위생적인 절단 → 세균 감염 가능성 |
| 흉터 | 피부 깊이 손상되어 색소침착 또는 영구 흉터 발생 |
| 재발 |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다시 자라날 수 있음 |
| 오진 | 점, 사마귀, 피부암과 혼동될 위험 존재 |
❗ 쥐젓인 줄 알았던 것이 사마귀(바이러스성)나 피부암의 초기 병변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피부과 진단이 먼저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쥐젓 제거 후 흉이 남나요?
A1. 전문 시술로 제거하면 흉터는 거의 없거나 미미하며, 피부 타입에 따라 일시적 색소침착은 생길 수 있어요.
Q2. 마취는 필요한가요?
A2. 대부분 국소 마취 연고 또는 주사로 시술 전 통증을 최소화합니다.
Q3. 쥐젓이 자꾸 생기는데 왜 그럴까요?
A3. 마찰, 노화, 유전, 비만,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며, 제거해도 새로운 쥐젓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4.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 마찰 줄이기, 보습 유지, 체중 관리로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Q5. 쥐젓이 큰 경우도 제거 가능한가요?
A5. 네. 크기 1cm 이상 쥐젓도 수술적 절제로 안전하게 제거 가능합니다.
📝 정리하자면…
- 쥐젓은 비전염성 양성 종양이지만, 자극되면 불편하고 미용상 고민이 됩니다.
- 제거는 고주파, 레이저, 냉동치료 등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자가 제거는 절대 금지!, 오진과 감염, 흉터 위험이 크므로 꼭 전문가 진료 후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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