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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나도 혹시 우울증?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와 우울증 이해하기

by 비비닥 2025. 5. 27.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이 오래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따라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이 자주 든다면, 단순한 피로감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단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와 함께, 우울증의 기본적인 정보, 원인,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나도 혹시 우울증?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와 우울증 이해하기


📝 간단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PHQ-9 기반)

다음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PHQ-9 우울증 선별검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아래 9개의 항목에 대해 최근 2주 동안 얼마나 자주 이런 일이 있었는지를 체크해보세요.

문항 번호 내용 전혀 아니다 (0점) 며칠 동안 (1점) 일주일 이상 (2점) 거의 매일 (3점)
1 일상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거의 없음
2 우울하거나 침울한 기분이 듦
3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너무 많이 잠
4 피곤함이나 기운이 없음
5 식욕이 줄거나 과식함
6 자신을 쓸모없다고 느끼거나 자신을 탓함
7 집중하기 어려움
8 주변에서 알아차릴 정도로 말이나 행동이 느려짐
9 죽고 싶거나 자해에 대한 생각이 듦

🔎 점수 해석

  • 0~4점: 정상이거나 아주 경미한 우울감
  • 5~9점: 경도 우울증 가능성
  • 10~14점: 중등도 우울증 가능성
  • 15~19점: 중등도~중증 우울증 가능성
  • 20점 이상: 중증 우울증 가능성 → 전문가 상담 필요

🌧️ 우울증이란 무엇인가요?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의 저하가 아닌, 뇌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3억 명 이상이 겪고 있으며, 치료받지 않으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흔히 아래와 같은 원인에 의해 유발됩니다:

  • 생물학적 요인: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 심리적 요인: 낮은 자존감, 부정적 사고 습관
  • 사회적 요인: 스트레스,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등

🧘 우울증,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다행히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1.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은 우울증 진단 및 치료의 핵심입니다.
  2. 약물 치료: 항우울제는 증상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3. 인지행동치료(CBT):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규칙적인 생활 습관: 운동, 햇볕 쬐기, 건강한 식사 등도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사회적 지지: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우울증은 유전되나요?
A1.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지만, 꼭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Q2. 우울증과 일시적인 슬픔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2. 우울증은 슬픔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Q3. 우울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3. 대부분 일정 기간 복용 후 증상 호전되면 감량 혹은 중단이 가능합니다. 단, 전문가 판단에 따르세요.

Q4. 운동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A4. 네,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도와 기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Q5. 내 주변 사람이 우울해 보여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A5. 비난하지 말고 따뜻하게 경청하세요. 전문가 상담을 권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참고:

  • Kroenke K, Spitzer RL, Williams JB. The PHQ-9. J Gen Intern Med. 2001.
  • WHO Depression Fact Sheet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