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성 진폐증”은 실리카(silica; 규소) 먼지를 장기간 흡입하여 폐에 섬유화(흉터)가 생기는 만성 직업성 폐질환입니다. 주로 건설업, 광업, 석재 및 도자기 산업 종사자들에게 발생합니다.
1. 발병 원인 및 발생 기전 🔬
- 규소 먼지(특히 알파·크리스탈린 형태)가 호흡을 통해 폐 깊숙이 침투 후 섬유화(폐 흉터) 유발
- 폐포 속 대식세포(macrophage)가 먼지를 삼키며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콜라겐 침착을 통해 흉터가 쌓입니다
2. 종류 및 특징 📋
종류 | 노출 기간 | 특징 |
---|---|---|
만성 규폐증 | 10년 이상 | 서서히 진행, small nodules |
가속성 규폐증 | 5–10년 | 농도 높고 빠른 진행 |
급성 규폐증 | 수개월–5년 |
- 만성형은 초기 증상이 없어 흉부 X선에서만 확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주요 증상 및 합병증 🧩
- 호흡곤란, 만성 기침, 피로, 체중 감소, 흉통
- 진행성 거대 섬유증(PMF): 폐에 큰 흉터 덩어리가 생겨 기능 급격 저하
- 결핵, 폐암, COPD, 신장질환, 자기면역질환 위험 증가
4. 진단 방법 🩺
- 직업력 확인: 규소 노출 여부와 기간
- 영상 검사:
- 흉부 X선: 작은 결절 또는 "eggshell" 석회화
- CT: nodules, 폐 조직 변화
- 폐기능 검사: 기능 저하 여부 확인
- 필요 시 생검 또는 기관지 세척 검사
5. 치료 및 관리 🌿
- 완치법은 없음.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노출 중단
-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
- 지지요법: 산소 요법, 흡입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 등
- 급성형: 전신 스테로이드 및 전폐 세척(whole lung lavage) 고려
- 합병증 조절: 결핵 예방·치료, 흡연 중단, 정기적 흉부 영상 검사
- 폐이식: 말기 증례에서는 최후의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위험이 크며 대상 제한적
6. 예방 조치 ✅
- 노출 통제 우선(공학적 조치): 물분무, 국소 환기, 밀폐분진 흡입기
- 개인 보호 장비(PPE): 적절한 마스크 및 보호복
- 정기 건강검진: 흉부 영상 및 폐기능 검사 (2–3년마다 또는 노출 시)
- 금연: 실리카 피해 가중 위험 ↓
7. 사회적 현황 및 중요성 🏭
- 최근 호주, 미국, 영국 등에서 인조석(쿼츠) 노출로 규폐증 발생이 급증
- "석면처럼 예방이 핵심"이라는 경고가 나오며, 일부 지역은 인조석 사용 금지 조치 시행 중
✅ 정리 요점
- 규성 진폐증은 치유가 어려운 폐 섬유화 질환입니다.
- 노출 차단과 조기 진단이 최우선, 완화 치료는 지원에 불과합니다.
- 직업적 노출 환경 관리와 개인 보호가 핵심 예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규폐증과 규성 진폐증은 같은 말인가요?
A. 네, 규폐증(silicosis)은 규소에 의해 유발되는 진폐증으로, 규성 진폐증(silicotic pneumoconiosis)과 같은 질병입니다.
Q2. 완전히 회복될 수 있나요?
A. 아쉽게도 완치는 불가능하며, 노출 중단과 증상 관리가 치료의 주축입니다.
Q3. 언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나요?
A. 만성형은 보통 10년 이상 노출 후, 급성형은 수개월 안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4. 실리카만 유발하나요?
A. 아니요. 석면, 석탄 먼지 등 다양한 분진도 진폐증을 유발하며, 실리카는 가장 반응성이 높은 입자입니다
Q5. 직장 이외에 발생 가능한가요?
A. 드물지만 사막의 모래 먼지를 장기간 마시는 경우와 같은 비직업적 노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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