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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입 주위 씰룩거림? Oromandibular Dyskinesia 원인과 치료 방법

by 비비닥 2025. 3. 10.

Oromandibular Dyskinesia(구하악 운동이상증)는 입 주변과 턱(하악)이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씰룩거리거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말하거나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Oromandibular Dyskinesia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 주위 씰룩거림? Oromandibular Dyskinesia 원인과 치료 방법


1. Oromandibular Dyskinesia란? 🤔

Oromandibular Dyskinesia(구하악 운동이상증)는 비정상적인 근육 운동으로 인해 입과 턱 부위가 의도치 않게 움직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 주요 증상
✔ 입 주위 근육이 씰룩거리거나 움찔거림
✔ 턱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근육이 경직됨
✔ 말할 때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
✔ 혀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일부 경우)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지속적일 수도 있습니다.


2. Oromandibular Dyskinesia의 원인 🚨

Oromandibular Dyskinesia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약물 부작용 (Tardive Dyskinesia, 지연성 운동장애)

  • 항정신병 약물(클로자핀, 올란자핀, 리스페리돈 등)
  • 항구토제(메토클로프라미드)
  • 일부 항우울제

2) 신경계 질환

  • 파킨슨병 🧠
  • 헌팅턴병
  • 뇌졸중 후유증
  • 다계통 위축증(MSA)

3) 구강 문제

  • 치과 치료 후 턱관절 이상
  • 의치(틀니) 문제

4) 스트레스 및 불안 장애

  • 심리적 요인이 근육 긴장을 유발할 수도 있음

5) 기타 원인

  • 노화
  • 유전적 요인

📌 특히, 항정신병 약물이나 도파민 관련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는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치료 방법 🏥

1) 원인 약물 중단 또는 조정
약물 부작용이 원인이라면 복용 중인 약물을 조정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도파민 차단제가 원인이라면, 약물 용량을 줄이거나 대체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보툴리눔 톡신(Botox) 주사 💉
입 주위 과활성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효과는 약 3~6개월 지속되며,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치료

  • Tetrabenazine, Valbenazine (지연성 운동장애 치료제)
  • 항콜린제(Benzatropine) (근육 긴장 완화)
  • 항불안제(Diazepam, Clonazepam) (심리적 요인이 동반된 경우)

4) 물리치료 및 행동치료

  • 턱과 입 주위 근육을 이완하는 이완 운동
  • 말하기 연습 및 씹기 운동

5) 심리 치료 및 스트레스 관리

  • 심리적 원인이 동반된 경우 인지행동치료(CBT) 또는 이완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치과적 조정

  • 의치(틀니)가 맞지 않는 경우 조정 필요
  • 턱관절 문제와 연관되었다면 구강내과 진료 필요

4. 최신 진단 및 치료 동향: 맞춤형 치료가 핵심!

구강하악 운동이상증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특징적인 증상과 병력 청취,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비정상 불수의 운동 척도(Abnormal Involuntary Movement Scale, AIMS)'와 같은 표준화된 도구가 사용되며, 다른 뇌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뇌 MRI 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매우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더욱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들이 활발히 연구 및 적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 설명 최신 동향 및 참고사항
보툴리눔 독소 주사 현재 가장 효과적이고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법입니다. 과도하게 활성화된 근육에 직접 주사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줄여줍니다. 정확한 근육에 주사하기 위해 근전도(EMG)나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4-2025년 최신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그 효과와 안전성이 꾸준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 항콜린성 약물, 근육 이완제(바클로펜), 벤조디아제핀(클로나제팜) 등이 사용됩니다. 개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연성 운동이상증에는 **VMAT2 억제제(발베나진, 듀테트라베나진)**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발표된 장기 추적 연구 결과,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와 내약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술적 치료 약물이나 보툴리눔 독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매우 심각한 경우, **뇌심부자극술(DBS)**이나 자기공명영상 유도하 고집적초음파(MRgFUS)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MRgFUS는 두개골을 열지 않고 뇌의 특정 부위에 초음파를 집중시켜 이상 회로를 조절하는 최신 기술로, 관련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2025년 업데이트된 임상시험 정보)
비약물적 치료 턱이나 입술을 가볍게 만지는 등의 '감각 속임수(sensory trick)'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원리를 이용한 재활 훈련이 새로운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신경가소성 치료는 특정 움직임, 호흡, 감각 자극 등을 통해 뇌의 잘못된 회로를 재구성하도록 돕는 방법으로, 그 임상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5. 병원에 가야 할 경우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입과 턱이 지속적으로 떨리거나 움직임을 멈출 수 없음
✅ 말하거나 음식을 씹기 어려워지는 경우
✅ 항정신병 약물 복용 후 운동이상 증상이 발생한 경우
✅ 갑자기 나타난 입 주위 경련(뇌졸중 가능성)

📢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도 조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더 좋습니다!


🔎 Q&A – Oromandibular Dyskinesia 궁금증!

Q1. 입이 씰룩거리는 게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나요?
👉 네,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불안)이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계 문제 가능성도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와 차이가 뭔가요?
👉 Oromandibular Dyskinesia는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Tardive Dyskinesia는 항정신병 약물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Q3. 보톡스 치료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나요?
👉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 정도 지속되며, 필요하면 반복 주사가 가능합니다.

Q4. 자꾸 입 주변이 떨리는 느낌인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 네, 지속적인 근육 떨림이나 씰룩거림이 있다면 신경과 또는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5. 완치가 가능한가요?
👉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약물 부작용이라면 중단 후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만, 신경계 질환이 원인인 경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위 글을 2025년 7월 12일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최신 진단 및 치료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