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이나 만성 저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약이 바로 미도드린(Midodrine)입니다. 이 약은 특별히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실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처방약으로, 혈압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미도드린은 어떤 약인가요?
미도드린은 α-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Alpha-agonist) 계열에 속하는 약물입니다. 이 약은 주로 말초혈관의 수축을 유도하여 혈압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체내에서 활성 대사물질인 디글리미도드린(deglymidodrine)으로 변환되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 항목 | 내용 |
|---|---|
| 작용기전 | 말초혈관 α1 수용체 자극 → 혈관 수축 → 혈압 상승 |
| 복용 방법 | 보통 하루 2~3회, 식전 또는 식후 즉시 |
| 주요 적응증 | 기립성 저혈압, 만성 저혈압 |
| 약효 지속 시간 | 약 3~4시간 |
미도드린 복용 시 주의할 점은?
미도드린은 혈압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아닙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 혈압이 과도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복용 시간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 두통이나 안면 홍조 😖
- 손발 저림 혹은 오한
- 소변 자주 보기 (빈뇨, 요정체 등)
- 가슴 두근거림 (심계항진)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병력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복용 전 철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미도드린 복용 시 함께 지켜야 할 생활 습관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약물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
- 소금 섭취 조절 (저혈압일 경우 소량 증량 가능)
- 아침 기상 시 천천히 일어나기
- 다리 꼬기나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혈류 순환 유지
- 규칙적인 운동
Q&A: 미도드린에 대해 궁금한 점 5가지
Q1. 미도드린은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A.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일시적 저혈압에는 단기간 사용, 만성 기립성 저혈압에는 장기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고혈압 환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으로는 금기입니다.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분은 반드시 의사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Q3. 임산부나 수유부도 복용할 수 있나요?
A. 권장되지 않습니다. 안전성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다른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Q4.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가요?
A. 보통 식전 또는 식후 즉시 복용합니다. 위장 장애가 있다면 식후 복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Q5. 다른 약과 병용해도 괜찮은가요?
A.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참고 문헌
- Freeman R. et al. (2021). Consensus statement on the definition of orthostatic hypotension. Clin Auton Res.
- FDA Drug Label: Midodrine Hydrochloride.
- 한국의약정보센터(KIMS), 미도드린 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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