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침에 라떼 한 잔, 혹은 오후에 아메리카노 한 잔씩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라떼는 부드러우니까 카페인이 적겠지?"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라떼와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해보며, 우리가 마시는 커피 속 카페인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1. 라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
두 커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우유의 유무입니다.
-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 물
- 라떼: 에스프레소 + 우유
즉, 기본이 되는 카페인의 양은 같고, 얼마나 희석되느냐에 따라 맛과 느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2. 라떼 vs 아메리카노, 카페인 함량 비교
| 음료 종류 | 구성 | 카페인 함량 (보통 기준) |
|---|---|---|
| 아메리카노 (1샷) | 에스프레소 1샷 + 물 | 약 63mg |
| 아메리카노 (2샷) | 에스프레소 2샷 + 물 | 약 126mg |
| 라떼 (1샷) | 에스프레소 1샷 + 우유 | 약 63mg |
| 라떼 (2샷) | 에스프레소 2샷 + 우유 | 약 126mg |
보시다시피, 카페인 함량은 에스프레소 샷 수에 따라 동일합니다. 즉, 라떼라고 해서 카페인이 더 적은 것이 아니라, 우유가 들어가면서 맛이 부드러워지고 자극이 덜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3. 왜 라떼는 카페인이 덜 느껴질까?
- 우유의 중화 효과: 우유가 커피의 쓴맛과 산미를 줄여주어 덜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 음용 속도 차이: 라떼는 따뜻하거나 부드러운 맛 때문에 천천히 마시게 되어, 체내 흡수가 완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포만감: 우유로 인해 포만감을 느껴 상대적으로 카페인 자극이 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샷 수라면 아메리카노와 라떼 모두 카페인 함량은 동일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4.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라떼가 더 부드럽게 느껴져 선택할 수 있지만, 샷 수를 줄이거나 디카페인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디카페인 라떼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어, 카페인을 줄이면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Q&A
Q1. 라떼는 부드러우니까 카페인이 적은 거 아닌가요?
→ 아니요. 에스프레소 샷 수가 같다면 카페인 함량은 동일합니다.
Q2. 우유가 카페인을 중화해 주나요?
→ 카페인 자체를 줄이진 않지만, 체감 자극을 완화해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Q3. 하루에 라떼 몇 잔까지 마셔도 괜찮을까요?
→ 건강한 성인은 하루 총 카페인 400mg 이하가 권장되므로, 2샷 라떼 기준 3잔 이하가 적당합니다.
Q4. 디카페인 라떼는 완전히 카페인이 없나요?
→ 약간의 카페인(보통 5~15mg)은 남아있지만 매우 소량입니다.
Q5. 아메리카노보다 라떼가 위에 덜 자극적인가요?
→ 네, 우유가 산도와 쓴맛을 줄여 위장에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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