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은 비교적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매개 세균(STI)으로, 크기는 작지만 성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병원체입니다. 이 균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증상이 없어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이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1980년대에 처음 발견된 마이코플라즈마 속의 병원균으로, 세포벽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β-락탐계 항생제(예: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에는 내성을 가지며,
현재는 비임질성 요도염(NGU), 자궁경부염, 골반염증성질환(PID) 등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경로와 위험 인자
- 성접촉 (질, 항문, 구강 포함)
- 성매개감염(STI) 보균자와의 접촉
- 복수 파트너 또는 콘돔 미사용 시 위험 증가
성관계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감염 가능성이 있으나, 특히 15~40세 연령대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남성과 여성의 차이
구분 | 주요 증상 | 무증상 비율 |
---|---|---|
남성 | 배뇨 시 통증, 요도 분비물, 가려움 | 약 40% 이상 |
여성 | 질 분비물 증가, 골반통, 성교통, 부정출혈 | 약 70% 이상 |
😷 무증상 감염이 많아 자각 없이 전파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불임, 만성 골반 통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일반적인 세균 배양으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분자진단(PCR 검사)이 표준입니다.
- 남성: 요도 스왑 또는 소변 검체
- 여성: 질 스왑 또는 자궁경부 검체
🔬 국내에서도 일부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병클리닉 등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치료: 내성 문제가 중요한 이유
✅ 권장 치료제
항생제 종류 | 예시 약물 | 효과 |
---|---|---|
마크로라이드계 | 아지스로마이신 | 1차 치료제이나 내성 ↑ |
플루오로퀴놀론계 | 모시플록사신 등 | 내성균 치료에 사용 |
최근 마크로라이드 내성률이 40~60% 이상에 달해, 치료 실패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성 검사 후 맞춤형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
- ✅ 성관계 시 콘돔 사용 권장
- ✅ 파트너와 동시 검사 및 치료
- ✅ 증상 없어도 정기적인 성병 검사
- 🚫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거나 중단하지 않기
자주 묻는 질문 (Q&A)
Q1.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일반적인 성병 검사로 확인되나요?
A1. 아닙니다. 특수 PCR 검사가 필요하며, 일반 성병 검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무증상인데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A2. 네. 무증상이라도 전파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불임이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재감염될 수 있나요?
A3. 네. 파트너가 치료되지 않으면 쉽게 재감염되며, 항생제 내성균일 수도 있습니다.
Q4. 임산부에게도 위험한가요?
A4. 일부 연구에 따르면 조산이나 태아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5.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있나요?
A5. 일부는 자연 소멸되기도 하지만, 자연소멸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전파 위험이 계속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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