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지식

신장 물혹(신장 낭종), 크기에 따른 치료법 정리

비비닥 2025. 5. 26. 11:38

신장 물혹, 정확히는 신장 낭종(Renal cyst)은 신장(콩팥) 내부나 표면에 생기는 액체로 가득 찬 주머니를 말합니다. 대부분은 양성이며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지만, 크기나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찰과 평가가 중요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신장 물혹의 크기별 치료법을 중심으로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를 안내드립니다.

신장 물혹(신장 낭종), 크기에 따른 치료법 정리


신장 낭종이란?

  • 단순 낭종(simple cyst): 대부분 비암성, 둥근 모양, 얇은 벽
  • 복합 낭종(complex cyst): 내부에 격막, 석회화, 출혈 등 포함 → 추가 검사 필요
  • 주로 고령자(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70대 이상에서는 약 30~50%에서 발견됩니다.

신장 물혹의 크기별 분류 및 치료 기준

낭종 크기 특징 및 증상 치료 원칙
< 3cm (작은 낭종) 무증상,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치료 불필요, 6~12개월 추적 관찰
3~5cm (중간 크기) 대부분 무증상이나 일부 측복부 불편감 가능 초음파/CT 정기 추적, 증상 시 처치 고려
> 5cm (큰 낭종) 압박감, 측복부 통증, 혈뇨 등 동반 가능 증상 유무 따라 배액술 또는 수술적 제거
> 7~10cm 신장 기능 저하, 요관 압박 가능성 ↑ 수술적 치료 적극 고려 필요

🧠 크기뿐만 아니라 형태, 벽 두께, 내부 구조(출혈, 석회 등)를 함께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치료 방법 요약

1. 보존적 치료 (관찰)

  • 단순하고 작으며 증상 없는 경우 → 6~12개월 간격 초음파, CT 추적 검사
  • 빠른 성장 시: 정밀검사 필요

2. 경피적 배액술 (aspiration + 경화요법)

  • 5cm 이상 낭종에서 통증 등 증상 유발 시 시행
  • 국소마취 후 낭종 내 액체 제거 → 에탄올 등 경화제 주입 → 재발 방지
  • 장점: 간단하고 입원 짧음
  • 단점: 재발 가능성 있음 (약 20~30%)

3. 복강경 수술 (Laparoscopic decortication)

  • 복합 낭종이거나 재발성, 크기가 큰 낭종
  • 신장 기능 보존하며 낭종 벽을 제거
  • 회복 빠르고 통증 적음

4. 악성 가능성 시 수술

  • 복합 낭종(Bosniak 분류 III~IV): 신세포암 가능성 있으므로 절제 수술(부분/전체) 고려
  • MRI나 조영 증강 CT로 세밀하게 평가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신장 물혹은 암으로 발전하나요?
A1. 대부분은 양성 단순 낭종입니다. 하지만 복합 낭종(Bosniak III~IV)은 암 가능성이 있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물혹이 자꾸 커지면 위험한가요?
A2. 성장 속도가 빠르거나 증상을 동반하면 진단 재평가 및 처치가 필요합니다.

Q3. 배액술만으로 완치되나요?
A3. 배액술 후 재발률이 있어, 재차 커지면 수술 고려됩니다.

Q4. 약으로 치료 가능한가요?
A4. 현재로서는 약물만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으며, 크기와 증상에 따라 시술이 필요합니다.

Q5. 정기 검진은 어느 정도 간격으로 해야 하나요?
A5. 1년 간격으로 초음파 또는 CT 추적 검사가 일반적이며, 성장 빠를 경우 6개월 간격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