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온몸의 장기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상태를 바로 심장기능부전(Heart Failure, 심부전)이라고 부릅니다. 점점 늘어나는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으로 인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심장기능부전이란?
심장기능부전이란 심장이 수축하거나 이완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심장이 멎는 병”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심장 성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심부전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흔한 심장질환 중 하나”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 주요 원인
원인 | 설명 |
---|---|
고혈압 | 지속적인 고혈압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비대를 유발 |
관상동맥질환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기능 저하 |
심근경색 |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되어 펌프 기능 상실 |
판막질환 | 혈류 흐름에 장애가 생겨 부담이 증가 |
심근증 | 유전, 감염 등으로 인해 심장 자체의 기능 저하 |
⚠️ 주요 증상
심장기능부전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점차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호흡곤란 (특히 계단 오르기나 운동 시)
- 발목과 다리 부종 🦵
- 피로감 및 무기력감
- 야간 호흡 곤란 (잠자다 숨이 차서 깸)
- 체중 증가 (수분 정체 때문)
- 기침 또는 가래 (심하면 폐에 물이 참)
📌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반드시 심장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진단 방법
심장기능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검사가 사용됩니다:
검사 | 목적 |
---|---|
심장초음파 | EF 측정 및 심장의 수축/이완 기능 평가 |
BNP 또는 NT-proBNP | 심장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검사 |
흉부 X-ray | 심장 크기 및 폐부종 여부 확인 |
심전도(ECG) | 리듬 이상 및 심장손상 확인 |
🩹 치료 방법
심장기능부전은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진행 억제가 치료 목표입니다. 다음과 같은 치료가 병행됩니다.
1. 약물 치료 💊
- ACE 억제제 또는 ARB: 심장 부담 감소
- ARNI (예: 엔트레스토): 심장 리모델링 방지
- 베타차단제: 심박수 조절, 심장 보호
- 이뇨제: 부종 완화
- 알도스테론 억제제: 전해질 균형 유지
2. 생활습관 개선 🌱
- 저염식: 하루 나트륨 섭취 2g 이하
- 금연과 금주
- 체중 관리: 체중 증가 모니터링 중요
- 적절한 운동: 유산소 중심의 꾸준한 운동
3. 기기 및 수술적 치료 ⚡
- 삽입형 제세동기(ICD): 돌연사 예방
-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좌우 심실 수축 동기화
- 심장이식: 말기 심부전 시 고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심장기능부전은 치료하면 완치되나요?
A. 완전한 회복은 어렵지만, 약물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Q2.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 게 꼭 심장 문제인가요?
A. 심장뿐 아니라 신장이나 간 기능 저하, 갑상선 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Q3. 젊은 사람도 심장기능부전이 생기나요?
A. 드물지만, 유전성 심근증이나 바이러스성 심근염으로 인해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4. EF가 정상이면 심장은 괜찮은 건가요?
A. EF가 정상이어도 이완 기능 장애나 심장판막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Q5. 심장기능부전이 있는 사람은 운동해도 되나요?
A.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시작해야 하며, 규칙적인 저강도 운동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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