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건강

자외선 차단제 SPF, 제대로 알고 쓰자!

비비닥 2025. 6. 2. 09:20

햇빛이 강해지는 계절이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것이 있죠.
SPF 50 써야 하나? SPF 30이면 충분한가?
이처럼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SPF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법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

이번 글에서는 SPF가 무엇인지, 얼마나 써야 하는지, 피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자외선 차단제 SPF, 제대로 알고 쓰자!


☀️ SPF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중 UVB(피부 화상과 관련된 자외선)얼마나 오랫동안 차단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 예를 들어:

  • SPF 30 → 자외선 노출 후 화상을 입기까지 걸리는 시간30배 늦어진다는 뜻입니다.
  • 만약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10분 안에 화상을 입는다면, SPF 30 제품은 10분 × 30 = 300분(5시간) 정도까지 보호된다는 이론이죠.

⚠️ 단,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땀, 물, 마찰 등으로 차단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SPF 수치별 차이

SPF 수치 UVB 차단율 설명
SPF 15 약 93% 일상적인 외출에 적당
SPF 30 약 96.7% 대부분의 피부 보호에 충분
SPF 50 약 98% 야외 활동, 자외선 강한 날 추천
SPF 100 약 99% 민감 피부, 기미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경우

💡 SPF 수치가 100이라고 해서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SPF 30과 50의 차이는 고작 1.3%밖에 되지 않지만, 지속 시간과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SPF는 UVB만 막는다?

맞습니다. SPF는 UVB 차단 지수입니다.
하지만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 주름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는 UVA(자외선 A)PA 지수로 따로 표기됩니다.

UVA / UVB 차이점
UVA 진피 침투 → 노화, 기미 유발
UVB 표피 침투 → 일광 화상, 피부암 유발

👉 따라서 선크림을 고를 땐 SPF와 함께 PA 등급도 꼭 확인하세요!


🧴 사용법, 이게 중요해요!

  • 적정량: 얼굴 기준 약 500원 동전 크기, 몸 전체는 30~50g 권장
  • 발라야 할 타이밍: 외출 15~30분 전
  • 덧바르기: 2~3시간마다 반복 (특히 땀 많이 날 때)
  • 물놀이용: 워터프루프(Water-resistant) 제품 사용

😎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Q1. SPF 50이 피부에 더 자극적인가요?
A1. 꼭 그렇지 않습니다. 자극 여부는 SPF 수치보다 성분과 제형에 따라 다릅니다. 민감 피부는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선호합니다.

Q2. 실내에서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
A2. 네. 창문을 통해 UVA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3. SPF 100은 완벽한 차단이 되나요?
A3. 아닙니다. SPF 100도 99% 정도만 차단하며, 차단률은 SPF 50 이상부터 큰 차이가 없습니다.

Q4. 피부색이 진하면 SPF 낮게 써도 되나요?
A4. 멜라닌이 많은 피부는 UVB에 강하지만 기미, 색소침착 예방을 위해 여전히 SPF 30 이상 권장됩니다.

Q5. 어린이도 SPF 50 써도 되나요?
A5. 가능하나, 무향료·무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