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의학

중심정맥관 감염: 의심해야 할 경우와 치료법

비비닥 2025. 2. 14. 21:17

중심정맥관 감염(Central Line-Associated Bloodstream Infection, CLABSI)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패혈증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중환자실(ICU), 면역저하 환자,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중심정맥관 감염을 의심해야 할 경우, 진단 방법, 치료법 및 예방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중심정맥관 감염: 의심해야 할 경우와 치료법


1. 중심정맥관 감염이란? 🦠

📌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 CVC)이란?

✅ 정맥 주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환자에게 삽입하는 굵은 정맥관
ICU, 항암 치료, 투석, 장기 영양 공급(TPN) 등에 사용

📌 중심정맥관 감염(CLABSI)이란?

✅ 중심정맥관을 통한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혈류 감염(bacteremia) 발생
✅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
패혈증(sepsis) 및 다발성 장기부전(MODS)로 진행할 위험


2. 중심정맥관 감염, 언제 의심해야 할까? 🤔

📢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심정맥관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발열(38°C 이상) 또는 오한
혈압 저하(저혈압, 쇼크 증상)
중심정맥관 삽입 부위의 발적, 통증, 고름(농양) 발생
원인 불명의 패혈증, 쇼크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패혈증 증상
다른 감염 부위가 없는데 혈액 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됨

📌 특히 패혈증이 의심될 경우, 중심정맥관 감염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3. 중심정맥관 감염의 주요 원인균 🔬

중심정맥관 감염은 주로 피부에 존재하는 균 또는 의료 기구를 통해 유입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균 종류 감염 비율 (%) 치료제 선택
코아귤라제 음성 포도상구균(CoNS) 30~40% 반코마이신(Vancomycin)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15~25% 반코마이신, 디클록사실린
장내세균(Enterobacteriaceae, E. coli, Klebsiella 등) 10~20% 세팔로스포린, 카바페넴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5~10% 세프타지딤, 피페라실린-타조박탐
칸디다(Candida spp.) 5~10% 플루코나졸, 암포테리신 B

📌 감염된 균에 따라 항생제 선택이 달라지므로, 혈액 배양 검사 결과가 중요합니다!


4. 중심정맥관 감염 치료법 💊

1) 감염된 중심정맥관 제거

  • 가능한 경우, 감염된 중심정맥관을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 패혈증이 심한 경우, 새로운 정맥관 삽입을 지연하고 항생제 치료 후 다시 삽입 고려

2) 항생제 치료 (균에 따라 다름)

📌 혈액 배양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경험적 항생제(empirical therapy)를 우선 사용

🔹 1차 경험적 항생제 선택 (초기 치료)

광범위 항생제 투여 (반코마이신 + 세프트리악손 or 피페라실린-타조박탐)
쇼크 동반 시 카바페넴 추가 고려

🔹 최종 항생제 조정 (배양 검사 결과 확인 후)

원인균 최적 항생제 치료 기간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 반코마이신, 디클록사실린 4~6주
장내세균(E. coli, Klebsiella) 세프타지딤, 카바페넴 10~14일
녹농균(Pseudomonas) 세프타지딤, 세피데로콜 10~14일
칸디다(Candida spp.) 플루코나졸, 암포테리신 B 14일 이상

📌 감염이 심한 경우(패혈증, 쇼크)에는 초기에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고, 배양 검사 결과에 따라 조정합니다.


5. 중심정맥관 감염 예방 전략 🏥

📌 중심정맥관 감염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1) 철저한 손 위생 (Hand Hygiene)

  • 의료진은 항상 손 소독 후 중심정맥관을 다루어야 함

2) 무균적 삽입 및 관리

  • 삽입 시 완전한 무균 환경 유지 (Sterile Barrier Technique)
  •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가능한 중심정맥관 사용을 줄이기

3) 드레싱 교체 & 삽입 부위 점검

  • 반투명 드레싱(sterile dressing) 사용
  • 매일 삽입 부위 감염 여부 확인 (발적, 고름, 통증 체크)

4) 필요 시 조기 제거

  • 불필요한 중심정맥관은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감염 예방의 핵심

📌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중심정맥관 유지 기간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A) ❓

1️⃣ 중심정맥관 감염이 발생하면 중심정맥관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나요?

📌 가능하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제거가 어려운 경우(필수적인 정맥 접근이 필요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지속하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2️⃣ 중심정맥관 감염 시 패혈증 위험이 높나요?

📌 네. 중심정맥관 감염은 빠르게 패혈증(Sepsis)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3️⃣ 중심정맥관을 교체하면 감염 위험이 줄어드나요?

📌 새로운 중심정맥관 삽입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무균적으로 삽입해야 하며, 가능한 다른 부위에 삽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면역저하 환자는 감염 위험이 더 높나요?

📌 네. 암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당뇨병 환자, 중환자는 감염 위험이 높으며,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7. 결론 ✨

중심정맥관 감염(CLABSI)은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패혈증 위험이 높습니다.
고열, 패혈증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감염을 의심하고 혈액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감염된 중심정맥관을 제거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합니다.
무균적 관리, 손 위생 철저, 조기 제거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심정맥관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