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후 자발적 순환 회복(ROSC, 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 후 환자의 일부에서는 저산소성 뇌손상(Hypoxic-Ischemic Brain Injury, HIBI) 로 인해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작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신경학적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음은 ROSC 후 발생하는 근간대성 발작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정리입니다.
1. 심정지 후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의 특징
✅ 발생 원인
- 심정지 후 저산소성 뇌손상(특히 대뇌 피질 및 시상 손상)
- 뇌세포의 과흥분 및 신경전달 이상
✅ 주요 증상
- 전신적(Myoclonic Status Epilepticus, MSE): 온몸이 불규칙적으로 경련
- 부분적(Focal Myoclonus): 얼굴, 팔다리 등 특정 부위에서 국소적 경련
- ROSC 후 수 시간 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 예후
- 심정지 후 즉각적인 근간대성 발작(MSE)은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음
- 하지만 일부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 후 회복 가능
2. 근간대성 발작 조절을 위한 치료 전략
🔹 1) 1차 치료: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
✅ 미다졸람(Midazolam), 로라제팜(Lorazepam), 디아제팜(Diazepam) 사용
- 급성기 발작 조절을 위해 가장 먼저 사용
- 미다졸람(Midazolam) IV 연속 주입(0.1~0.2 mg/kg/hr) 가능
- 로라제팜(Lorazepam) IV 4mg(최대 8mg)
- 디아제팜(Diazepam) IV 5~10mg
📌 벤조디아제핀은 신속한 효과를 보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다른 항경련제와 병용해야 함
🔹 2) 2차 치료: 항경련제(Antiepileptic Drugs, AEDs)
✅ 발프로산(Valproate),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 페니토인(Phenytoin) 사용 가능
약물 | 용량 | 특징 |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 Keppra) | IV 1~3g/day | 신장 배설, 부작용 적음 |
발프로산(Valproate) | IV 15~30 mg/kg | 간 대사, 혈압 유지 가능 |
페니토인(Phenytoin) | IV 15~20 mg/kg | 심혈관 부작용(저혈압, 부정맥) 주의 |
📌 레비티라세탐(Keppra)과 발프로산이 우선적으로 사용됨
📌 페니토인은 부정맥 위험이 있어 ROSC 후 환자에서는 신중히 사용
🔹 3) 3차 치료: 프로포폴(Propofol) 또는 바르비투레이트(Thiopental, Pentobarbital) 사용
✅ 벤조디아제핀 및 항경련제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
✅ EEG(뇌파) 모니터링 하에 지속 주입 가능
✅ 저혈압 발생 가능성이 있어 혈압 모니터링 필수
📌 프로포폴 주입 증후군(PRIS) 위험이 있으므로 고용량 장기 사용 주의
🔹 4) 치료 저항성(Myoclonic Status Epilepticus 지속 시) → 치료적 저체온 요법(TTM) 고려
✅ 심정지 후 발생하는 저산소성 뇌손상 환자에서 치료적 저체온 요법(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이 신경 보호 효과를 줄 수 있음
✅ 체온을 3236℃로 2448시간 유지하여 신경 손상을 완화
📌 하지만, 근간대성 발작 자체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음
3. 근간대성 발작 조절을 위한 치료 알고리즘
1️⃣ 1차 치료 → 벤조디아제핀(Midazolam, Lorazepam) IV 투여
2️⃣ 2차 치료 → 항경련제(Levetiracetam, Valproate) 추가
3️⃣ 3차 치료 → 발작 지속 시 프로포폴 또는 바르비투레이트 사용
4️⃣ 4차 치료 → 치료 저항성 발작 시 저체온 요법(TTM) 고려
📌 발작 조절이 어렵거나 치료 저항성이 있는 경우 EEG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치료 조정이 필요합니다.
4. 결론: ROSC 후 근간대성 발작 조절 요약
✅ 심정지 후 발생하는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은 저산소성 뇌손상의 결과로 발생
✅ 벤조디아제핀(미다졸람, 로라제팜)이 1차 치료
✅ 항경련제(레비티라세탐, 발프로산) 추가 투여
✅ 치료 저항성 발작은 프로포폴, 바르비투레이트 사용 고려
✅ 저체온 요법(TTM)이 신경 보호 효과를 줄 수 있음
📌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근간대성 발작이 있는 경우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 개입과 EEG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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