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의학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Pentobarbital Coma Therapy)의 적응증과 방법

비비닥 2025. 2.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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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토바비탈 코마(Pentobarbital Coma Therapy)치료 저항성 뇌전증(Status Epilepticus, SE) 또는 두개내압 상승(ICP 증가) 조절을 위해 시행하는 중증 환자 치료 전략입니다.

펜토바비탈은 강력한 GABA_A 수용체 작용제로, 신경 억제 효과를 극대화하여 발작을 완전히 중단시키거나 두개내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Pentobarbital Coma Therapy)의 적응증과 방법


1.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의 적응증 (Indications)

1)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 (Refractory Status Epilepticus, RSE)

  • 1차 치료 (벤조디아제핀) 및 2차 치료 (레비티라세탐, 발프로산, 페니토인 등)에도 조절되지 않는 발작 지속
  • 발작 지속 시간이 24시간 이상이거나, 항경련제 치료에도 EEG에서 발작 활동이 지속되는 경우
  • 전신 강직-간대 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tatus Epilepticus) 또는 근간대성 발작 (Myoclonic Status Epilepticus)에서 사용 가능

2) 두개내압 상승 (Elevated Intracranial Pressure, ICP 증가) 조절

  • 중증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에서 ICP가 25~30 mmHg 이상으로 지속되는 경우
  • 뇌부종 또는 허혈성 뇌손상(ischemic stroke)에 의해 ICP 상승이 조절되지 않을 때

3) 기타 중증 신경학적 응급 상황

  • 급성 뇌부종(Brain edema), 중증 뇌염(Encephalitis) 환자에서 두개내압 조절이 필요할 때
  • 심정지 후 저산소성 뇌손상(Hypoxic-Ischemic Brain Injury, HIBI)에서 발작 조절이 필요할 때

📌 즉, 펜토바비탈 코마는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신경학적 응급 상황에서 최후의 선택으로 사용됩니다.


2.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방법 (Administration & Monitoring)

🔹 1) 투여 방법 (Pentobarbital Dosing & Administration)

단계 용량 방법
Loading Dose (초기 투여) 5~15 mg/kg 30~60분 동안 IV 주입
Maintenance Dose (유지 투여) 0.5~5 mg/kg/hr 지속적 IV 주입 (EEG 모니터링 필요)
EEG 목표 Burst Suppression EEG에서 발작 활동 억제

📌 "Burst Suppression" 패턴(EEG에서 규칙적인 억제 구간이 관찰되는 상태)을 목표로 용량을 조절함.
📌 일반적으로 24~48시간 유지 후 점진적으로 감량(Weaning)함.


🔹 2) 치료 중 필수 모니터링 (Monitoring & Precautions)

EEG(뇌파 검사) 지속 모니터링

  • 발작 활동이 완전히 억제되었는지 확인
  • Burst Suppression 상태를 유지하면서 과도한 억제를 피해야 함

심혈관 모니터링 (저혈압 위험)

  • 펜토바비탈은 강력한 혈관 확장 작용 → 저혈압(Hypotension) 유발 가능
  • 혈압이 떨어지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의 혈관수축제(Vasopressor) 필요

호흡 억제 및 기계환기 필요

  • 펜토바비탈은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자발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모든 환자는 기계 환기(Mechanical Ventilation) 상태에서 치료 시행

간 및 신장 기능 모니터링

  • 대부분 간 대사를 거치므로 간 기능 손상 시 용량 조절 필요
  • 장기 사용 시 신기능 감소 및 대사성 산증 위험

감염 및 장기 치료 합병증 관리

  • 장기간 진정 상태 유지 시 폐렴, 혈전 색전증, 근육 위축 위험 증가
  • 지속적인 감염 관리 및 신체 재활 치료 필요

3.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중 주의해야 할 부작용 및 한계점

🔴 1) 저혈압 및 혈관 확장 (Hypotension & Vasodilation)

  •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
  • 심한 저혈압 발생 시 수액 및 혈관수축제(노르에피네프린) 사용 필요

🔴 2) 호흡 억제 (Respiratory Depression)

  • 기계 환기(MV)가 필수
  • 저산소증 및 고탄산혈증 모니터링 필요

🔴 3) 장기 사용 시 면역 억제 및 감염 위험 증가

  • 장기적인 진정 상태는 폐렴, 욕창, 혈전 색전증 위험 증가

🔴 4) 신경학적 평가 어려움 (Neurological Assessment Challenge)

  • 진정 상태로 인해 신경학적 회복 여부를 즉시 평가하기 어려움
  • 치료 종료 후 점진적인 감량(Weaning) 과정에서 신경학적 기능 평가 시행

4.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의 종료(Weaning)

EEG에서 발작 활동이 사라지고 안정적인 상태일 때 감량 시작
유지 용량을 0.5~1 mg/kg/hr씩 점진적으로 감량
중단 후 발작이 재발하면 다시 용량을 조절하여 유지

📌 급격한 감량 시 발작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점진적인 감량이 필수적


5. 결론: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요약

적응증

  •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Refractory SE) 및 초난치성 간질 중첩증(Super-Refractory SE)
  • 두개내압 상승(ICP 증가) 조절
  • 중증 뇌부종, 뇌염, 저산소성 뇌손상에서 신경 보호 목적으로 사용

투여 방법

  • 초기 로딩: 515 mg/kg IV (3060분에 걸쳐 투여)
  • 유지 용량: 0.5~5 mg/kg/hr IV (EEG 모니터링 필수)
  • Burst Suppression 패턴을 목표로 용량 조절

필수 모니터링

  • EEG 지속 감시 (발작 억제 확인)
  • 혈압 및 심혈관 상태 모니터링 (저혈압 주의, 혈관수축제 필요 가능)
  • 호흡 억제 발생 가능 → 기계 환기 필수
  • 감염 및 장기 치료 합병증 관리 필요

주의할 점

  • 저혈압, 호흡 억제, 감염 위험 증가
  • 장기적인 진정으로 신경학적 평가 어려움
  • 점진적인 감량(Weaning) 필요

📌 즉, 펜토바비탈 코마는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 및 두개내압 상승 조절을 위한 최후의 선택이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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