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토바비탈 코마(Pentobarbital Coma Therapy) 는 치료 저항성 뇌전증(Status Epilepticus, SE) 또는 두개내압 상승(ICP 증가) 조절을 위해 시행하는 중증 환자 치료 전략입니다.
펜토바비탈은 강력한 GABA_A 수용체 작용제로, 신경 억제 효과를 극대화하여 발작을 완전히 중단시키거나 두개내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1.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의 적응증 (Indications)
✅ 1)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 (Refractory Status Epilepticus, RSE)
- 1차 치료 (벤조디아제핀) 및 2차 치료 (레비티라세탐, 발프로산, 페니토인 등)에도 조절되지 않는 발작 지속
- 발작 지속 시간이 24시간 이상이거나, 항경련제 치료에도 EEG에서 발작 활동이 지속되는 경우
- 전신 강직-간대 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tatus Epilepticus) 또는 근간대성 발작 (Myoclonic Status Epilepticus)에서 사용 가능
✅ 2) 두개내압 상승 (Elevated Intracranial Pressure, ICP 증가) 조절
- 중증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에서 ICP가 25~30 mmHg 이상으로 지속되는 경우
- 뇌부종 또는 허혈성 뇌손상(ischemic stroke)에 의해 ICP 상승이 조절되지 않을 때
✅ 3) 기타 중증 신경학적 응급 상황
- 급성 뇌부종(Brain edema), 중증 뇌염(Encephalitis) 환자에서 두개내압 조절이 필요할 때
- 심정지 후 저산소성 뇌손상(Hypoxic-Ischemic Brain Injury, HIBI)에서 발작 조절이 필요할 때
📌 즉, 펜토바비탈 코마는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신경학적 응급 상황에서 최후의 선택으로 사용됩니다.
2.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방법 (Administration & Monitoring)
🔹 1) 투여 방법 (Pentobarbital Dosing & Administration)
단계 | 용량 | 방법 |
Loading Dose (초기 투여) | 5~15 mg/kg | 30~60분 동안 IV 주입 |
Maintenance Dose (유지 투여) | 0.5~5 mg/kg/hr | 지속적 IV 주입 (EEG 모니터링 필요) |
EEG 목표 | Burst Suppression | EEG에서 발작 활동 억제 |
📌 "Burst Suppression" 패턴(EEG에서 규칙적인 억제 구간이 관찰되는 상태)을 목표로 용량을 조절함.
📌 일반적으로 24~48시간 유지 후 점진적으로 감량(Weaning)함.
🔹 2) 치료 중 필수 모니터링 (Monitoring & Precautions)
✅ EEG(뇌파 검사) 지속 모니터링
- 발작 활동이 완전히 억제되었는지 확인
- Burst Suppression 상태를 유지하면서 과도한 억제를 피해야 함
✅ 심혈관 모니터링 (저혈압 위험)
- 펜토바비탈은 강력한 혈관 확장 작용 → 저혈압(Hypotension) 유발 가능
- 혈압이 떨어지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의 혈관수축제(Vasopressor) 필요
✅ 호흡 억제 및 기계환기 필요
- 펜토바비탈은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자발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모든 환자는 기계 환기(Mechanical Ventilation) 상태에서 치료 시행
✅ 간 및 신장 기능 모니터링
- 대부분 간 대사를 거치므로 간 기능 손상 시 용량 조절 필요
- 장기 사용 시 신기능 감소 및 대사성 산증 위험
✅ 감염 및 장기 치료 합병증 관리
- 장기간 진정 상태 유지 시 폐렴, 혈전 색전증, 근육 위축 위험 증가
- 지속적인 감염 관리 및 신체 재활 치료 필요
3.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중 주의해야 할 부작용 및 한계점
🔴 1) 저혈압 및 혈관 확장 (Hypotension & Vasodilation)
-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
- 심한 저혈압 발생 시 수액 및 혈관수축제(노르에피네프린) 사용 필요
🔴 2) 호흡 억제 (Respiratory Depression)
- 기계 환기(MV)가 필수
- 저산소증 및 고탄산혈증 모니터링 필요
🔴 3) 장기 사용 시 면역 억제 및 감염 위험 증가
- 장기적인 진정 상태는 폐렴, 욕창, 혈전 색전증 위험 증가
🔴 4) 신경학적 평가 어려움 (Neurological Assessment Challenge)
- 진정 상태로 인해 신경학적 회복 여부를 즉시 평가하기 어려움
- 치료 종료 후 점진적인 감량(Weaning) 과정에서 신경학적 기능 평가 시행
4.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의 종료(Weaning)
✅ EEG에서 발작 활동이 사라지고 안정적인 상태일 때 감량 시작
✅ 유지 용량을 0.5~1 mg/kg/hr씩 점진적으로 감량
✅ 중단 후 발작이 재발하면 다시 용량을 조절하여 유지
📌 급격한 감량 시 발작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점진적인 감량이 필수적
5. 결론: 펜토바비탈 코마 치료 요약
✅ 적응증
-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Refractory SE) 및 초난치성 간질 중첩증(Super-Refractory SE)
- 두개내압 상승(ICP 증가) 조절
- 중증 뇌부종, 뇌염, 저산소성 뇌손상에서 신경 보호 목적으로 사용
✅ 투여 방법
- 초기 로딩: 5
15 mg/kg IV (3060분에 걸쳐 투여) - 유지 용량: 0.5~5 mg/kg/hr IV (EEG 모니터링 필수)
- Burst Suppression 패턴을 목표로 용량 조절
✅ 필수 모니터링
- EEG 지속 감시 (발작 억제 확인)
- 혈압 및 심혈관 상태 모니터링 (저혈압 주의, 혈관수축제 필요 가능)
- 호흡 억제 발생 가능 → 기계 환기 필수
- 감염 및 장기 치료 합병증 관리 필요
✅ 주의할 점
- 저혈압, 호흡 억제, 감염 위험 증가
- 장기적인 진정으로 신경학적 평가 어려움
- 점진적인 감량(Weaning) 필요
📌 즉, 펜토바비탈 코마는 치료 저항성 간질 중첩증 및 두개내압 상승 조절을 위한 최후의 선택이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중환자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혈당성 쇼크(Hypoglycemic Shock)에서 동공반사(Pupillary Reflex) 소실 가능성 (0) | 2025.02.22 |
---|---|
혈중 암모니아 수치와 뇌부종 발생 기준 (0) | 2025.02.22 |
뇌졸중 및 저산소성 뇌손상 발생 시 Inhibitory vs. Excitatory 뉴런 손상 차이 (0) | 2025.02.22 |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에서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사용 여부 (0) | 2025.02.22 |
심정지 후 자발적 순환 회복(ROSC) 후 발생하는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 조절 방법 (0) | 202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