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갑자기 끊은 후 24~48시간 후에 금단 경련(Alcohol Withdrawal Seizure, AWS)이 발생하는 이유는 GABA 수용체 억제와 글루탐산 수용체(NMDA) 과활성화 때문입니다.
🧬 알코올과 GABA 수용체의 작용 기전
알코올(Ethanol)은 GABA_A 수용체의 작용을 강화하여 억제성 신경전달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NMDA(글루탐산) 수용체를 억제하여 흥분성 신경전달을 감소시킵니다.
✅ 즉, 알코올은 뇌를 "억제성 우위"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장기간 과음 시, 뇌는 지속적인 알코올 억제 작용에 적응하기 위해 GABA 수용체의 민감도를 낮추고(Negative allosteric modulation), NMDA 수용체의 활성도를 증가시킵니다.
🍺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생하는 이유: GABA threshold 변화
술을 갑자기 끊으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1️⃣ GABA 수용체 감작 감소 (억제성 감소)
- 알코올이 없어지면 GABA_A 수용체의 활성도가 이전보다 낮아짐
- 뇌의 억제 신호가 약해지면서 신경 과흥분 상태가 됨
2️⃣ NMDA 수용체 과활성화 (흥분성 증가)
- 알코올이 억제하던 NMDA 수용체(글루탐산 수용체)가 과활성화됨
- 뇌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발작(Seizure) 위험 증가
3️⃣ GABA threshold의 증가 → 발작 발생
- GABA threshold란?
- 신경세포가 억제되기 위해 필요한 GABA 신호의 최소값
- 술을 오래 마신 사람은 GABA threshold가 높아져 기존 GABA 활성으로는 충분한 억제가 불가능
- 금주 후 24~48시간이 지나면 GABA 기능 저하와 NMDA 과활성화가 절정에 달하며 흥분성 신호가 억제성 신호를 압도하여 경련이 발생
🕒 시간별 알코올 금단 증상
시간 경과 | 증상 | 기전 |
6~12시간 | 불안, 불면, 진전(Tremor) | 교감신경 활성 증가 |
12~24시간 | 환각(Auditory/Visual) | NMDA 과활성화 |
24~48시간 | 경련(Withdrawal Seizure) | GABA 억제 저하 + NMDA 과활성화 |
48~72시간 | 섬망(Delirium Tremens, DTs) | 심한 교감신경 항진 + 정신착란 |
📌 즉, 알코올 금단 경련(AWS)은 금주 후 24~48시간 후 GABA 억제가 최저치에 도달하면서 발생합니다.
💊 치료 및 예방: GABA 활성 증가 전략
1️⃣ Benzodiazepines (Diazepam, Lorazepam, Chlordiazepoxide)
- GABA_A 수용체 작용 증가 → 억제성 신호 강화
- 1차 선택 약물 (발작 예방 및 치료)
2️⃣ Barbiturates (Phenobarbital)
- GABA 작용 강화 + NMDA 억제
- 벤조디아제핀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금단 증상에서 사용
3️⃣ Magnesium (Mg2+)
- 알코올 중독자는 저마그네슘혈증(Mg2+ 감소) 위험이 높음
- NMDA 수용체 억제 효과가 있어 발작 예방에 도움
✅ 결론: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작 발생 이유
✔ GABA_A 수용체 민감도 감소 → 억제 기능 저하
✔ NMDA 수용체 과활성화 → 흥분성 신호 증가
✔ GABA threshold 상승 → 뇌 신경 과흥분 → 발작 발생
✔ Benzodiazepine이 주요 치료제 (GABA 작용 증가)
👉 즉, 금주 후 24~48시간이 지나면서 GABA 억제가 최저치가 되어 신경 흥분성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Alcohol Withdrawal Seizure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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