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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 Withdrawal Seizure가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생하는 이유

비비닥 2025. 2. 24. 10:20

술을 갑자기 끊은 후 24~48시간 후에 금단 경련(Alcohol Withdrawal Seizure, AWS)이 발생하는 이유GABA 수용체 억제와 글루탐산 수용체(NMDA) 과활성화 때문입니다.

Alcohol Withdrawal Seizure가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생하는 이유


🧬 알코올과 GABA 수용체의 작용 기전

알코올(Ethanol)은 GABA_A 수용체의 작용을 강화하여 억제성 신경전달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NMDA(글루탐산) 수용체를 억제하여 흥분성 신경전달을 감소시킵니다.

즉, 알코올은 뇌를 "억제성 우위"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기간 과음 시, 뇌는 지속적인 알코올 억제 작용에 적응하기 위해 GABA 수용체의 민감도를 낮추고(Negative allosteric modulation), NMDA 수용체의 활성도를 증가시킵니다.


🍺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생하는 이유: GABA threshold 변화

술을 갑자기 끊으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1️⃣ GABA 수용체 감작 감소 (억제성 감소)

  • 알코올이 없어지면 GABA_A 수용체의 활성도가 이전보다 낮아짐
  • 뇌의 억제 신호가 약해지면서 신경 과흥분 상태가 됨

2️⃣ NMDA 수용체 과활성화 (흥분성 증가)

  • 알코올이 억제하던 NMDA 수용체(글루탐산 수용체)가 과활성화됨
  • 뇌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발작(Seizure) 위험 증가

3️⃣ GABA threshold의 증가 → 발작 발생

  • GABA threshold란?
    • 신경세포가 억제되기 위해 필요한 GABA 신호의 최소값
    • 술을 오래 마신 사람은 GABA threshold가 높아져 기존 GABA 활성으로는 충분한 억제가 불가능
  • 금주 후 24~48시간이 지나면 GABA 기능 저하와 NMDA 과활성화가 절정에 달하며 흥분성 신호가 억제성 신호를 압도하여 경련이 발생

🕒 시간별 알코올 금단 증상

시간 경과 증상 기전
6~12시간 불안, 불면, 진전(Tremor) 교감신경 활성 증가
12~24시간 환각(Auditory/Visual) NMDA 과활성화
24~48시간 경련(Withdrawal Seizure) GABA 억제 저하 + NMDA 과활성화
48~72시간 섬망(Delirium Tremens, DTs) 심한 교감신경 항진 + 정신착란

📌 즉, 알코올 금단 경련(AWS)은 금주 후 24~48시간 후 GABA 억제가 최저치에 도달하면서 발생합니다.


💊 치료 및 예방: GABA 활성 증가 전략

1️⃣ Benzodiazepines (Diazepam, Lorazepam, Chlordiazepoxide)

  • GABA_A 수용체 작용 증가 → 억제성 신호 강화
  • 1차 선택 약물 (발작 예방 및 치료)

2️⃣ Barbiturates (Phenobarbital)

  • GABA 작용 강화 + NMDA 억제
  • 벤조디아제핀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금단 증상에서 사용

3️⃣ Magnesium (Mg2+)

  • 알코올 중독자는 저마그네슘혈증(Mg2+ 감소) 위험이 높음
  • NMDA 수용체 억제 효과가 있어 발작 예방에 도움

✅ 결론: 금주 후 24~48시간 후 발작 발생 이유

GABA_A 수용체 민감도 감소 → 억제 기능 저하
NMDA 수용체 과활성화 → 흥분성 신호 증가
GABA threshold 상승 → 뇌 신경 과흥분 → 발작 발생
Benzodiazepine이 주요 치료제 (GABA 작용 증가)

👉 즉, 금주 후 24~48시간이 지나면서 GABA 억제가 최저치가 되어 신경 흥분성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Alcohol Withdrawal Seizure가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