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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항생제 사용의 지표: Procalcitonin(PCT)

by 비비닥 2025. 2. 24.

Procalcitonin(PCT)은 감염 여부와 중증도를 평가하는 바이오마커로, 특히 세균 감염과 패혈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PCT 기반의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의 지표: Procalcitonin(PCT)

 


🩸 Procalcitonin이란?

Procalcitonin(PCT)은 칼시토닌(Calcitonin)의 전구체로, 세균 감염 시 급격히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정상 상태: PCT는 0.05ng/mL 이하로 매우 낮은 농도로 존재
  • 세균 감염 발생 시: TNF-α, IL-6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 PCT가 급격히 증가
  • 바이러스 감염: 인터페론 감작으로 인해 PCT 상승이 억제됨

✅ 즉, PCT는 세균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을 감별하는 데 유용하며, 패혈증과 중증 감염의 조기 진단에도 활용됩니다.


📊 Procalcitonin 수치 해석

PCT 수치(ng/mL) 의미 항생제 사용 여부
< 0.05 정상 ❌ 사용 불필요
0.05 - 0.5 국소 감염 가능성 🔍 추적 관찰
0.5 - 2.0 전신성 감염(패혈증 가능) ⭕ 사용 고려
> 2.0 중증 감염, 패혈증 고위험 🚨 적극적 항생제 치료
> 10 심각한 패혈증, 패혈성 쇼크 🚑 응급 치료 필수

⚠ 하지만, 항상 임상적 맥락에서 해석해야 하며, 단독 지표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Procalcitonin과 항생제 중단 결정

PCT는 항생제 치료 중단 시점을 결정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일반적인 원칙:

  • PCT가 80% 이상 감소 또는 0.5ng/mL 이하로 떨어지면 항생제 중단 고려
  • 패혈증 환자의 경우 PCT ≤ 0.25ng/mL일 때 중단 가능

임상 적용 사례:
1️⃣ 폐렴 환자:

  • 초기에 PCT > 0.5 → 세균성 폐렴으로 판단하여 항생제 투여
  • 치료 후 PCT가 0.25 이하로 감소 → 항생제 중단 가능

2️⃣ 패혈증 환자:

  • 초기 PCT > 2.0 → 광범위 항생제 사용
  • 48~72시간 후 PCT가 80% 감소 → 항생제 감량 고려

📌 연구에 따르면, PCT 기반으로 항생제를 중단한 경우 항생제 사용 기간을 2~3일 단축하면서도 재발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음이 입증되었습니다.


🔍 Procalcitonin vs. 다른 감염 지표

 

지표 특징 장점 단점
CRP(C-reactive protein) 염증 반응 시 증가 민감도 높음 감염 원인 구별 어려움
ESR(적혈구 침강 속도)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도 상승 비특이적 진단 가치 낮음
WBC(백혈구 수치) 감염 시 증가 쉽게 측정 가능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변화 없음
PCT(Procalcitonin) 세균 감염에서 급격히 상승 패혈증 조기 진단 가능, 항생제 사용 가이드 비용이 높음

📌 PCT는 CRP보다 감염 특이성이 높고, 패혈증 조기 진단과 항생제 중단 결정에 더 효과적입니다.


⚠️ Procalcitonin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1️⃣ 비감염성 질환에서도 상승 가능

  • 심한 외상, 화상, 다발성 장기 부전(MODS)
  • 수술 후 반응성 염증
  • 신생아에서 일시적 상승 가능

2️⃣ 세균 감염이라도 PCT 상승이 미미할 수 있음

  • 국소 감염(경증 폐렴, 요로감염 등)
  • 면역저하 환자(호중구 감소증 등)

✅ 결론: Procalcitonin의 임상적 활용

세균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 감별
패혈증 조기 진단 및 항생제 치료 필요성 평가
항생제 중단 결정에 도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 항생제 내성 예방

👉 하지만, 임상적 상황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단독 진단 지표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