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지식

발작이 지속되면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

비비닥 2025. 3.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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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seizure)이 짧은 시간 내에 멈춘다면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지만, 5분 이상 지속되는 발작(지속성 발작, Status Epilepticus, SE)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발작이 지속되면 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이 글에서는 발작이 장기화될 때 뇌에서 일어나는 병리적 변화와 그로 인한 후유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발작 지속 시간에 따른 뇌 변화

< 5분 대부분 자연 회복 가능
5~10분 뇌 대사율 증가, 신경세포 손상 시작
10~30분 산소 부족, 신경독성 증가, 신경세포 사멸 시작
> 30분 뇌부종, 신경세포 광범위한 사멸, 후유증 위험 증가
> 60분 뇌 손상 심각, 생명 위협 가능

💡 즉, 발작이 지속될수록 뇌 손상의 정도가 심해지고,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발작이 지속되면 뇌에 미치는 주요 영향

1️⃣ 뇌 에너지 고갈 (ATP 소모 증가)

  • 발작 동안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ATP(에너지원) 소모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 하지만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ATP 생성이 따라가지 못함 → 신경세포 기능 저하

결과: 에너지 부족으로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점차 손상됨.


2️⃣ 저산소증 (Hypoxia)와 뇌부종 (Cerebral Edema)

  • 지속적인 발작은 뇌의 대사율을 증가시켜 산소 소비량을 급격히 증가시킵니다.
  • 하지만, 장기적인 발작으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저산소증(Hypoxia) 발생
  • 산소 부족으로 인해 뇌세포가 붓고, 뇌부종이 진행됨.

결과: 뇌부종이 심해지면 뇌압 상승 → 뇌탈출(Brain Herniation) 위험 증가


3️⃣ 신경세포 독성 (Excitotoxicity)

  • 발작 동안 **흥분성 신경전달물질(글루탐산, Glutamate)**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 글루탐산은 과도한 칼슘(Ca²⁺) 유입을 유발하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킵니다.

결과: 신경세포가 과도한 칼슘 축적으로 인해 세포자멸사(Apoptosis) 및 괴사(Necrosis)가 촉진됨


4️⃣ 염증 반응 및 신경세포 사멸 (Neuroinflammation & Neuronal Death)

  • 장기적인 발작 후 뇌 조직에서 염증 반응이 활성화됨.
  •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사이토카인(Cytokines)이 증가하면서 신경 염증이 지속됨.

결과:
✔ 신경세포가 더 손상되면서 장기적인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장애, 뇌전증 위험 증가
✔ 일부 환자는 뇌의 특정 영역(해마, 측두엽 등)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음


5️⃣ 장기적인 후유증 (Long-Term Consequences)

  • 지속적 발작(SE)이 반복될 경우, 뇌 구조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특히 해마(Hippocampus) 손상이 심하면 기억력 장애(단기 기억 상실), 인지 저하, 만성 뇌전증(epileptogenesis) 발생 가능

결과:
지속성 발작 후 약 30~40%의 환자가 만성 뇌전증으로 발전
✔ 일부 환자는 인지 장애, 우울증, 운동 장애 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음


🏥 발작 지속 시 치료 개입이 중요한 이유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자연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신경 손상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1차 치료 (0~5분)
로라제팜(Lorazepam) 4mg IV → 발작을 신속하게 억제

🔹 2차 치료 (5~10분 이상 지속 시)
페니토인(Phenytoin) or 발프로산(Valproate) IV → 장기적인 발작 예방

🔹 3차 치료 (30분 이상 지속 시)
미다졸람(Midazolam) or 프로포폴(Propofol) 사용 + 기계 환기 고려

💡 즉,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신속한 치료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


🔍 결론: 발작이 지속되면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

ATP 고갈 → 신경세포 기능 저하
산소 부족 → 뇌부종과 뇌압 상승
글루탐산 과다 → 신경 독성 증가
염증 반응 증가 → 신경세포 사멸
장기적으로 뇌전증 및 인지 기능 저하 위험

💡 따라서, 지속성 발작(Status Epilepticus)이 발생하면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며,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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