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삽관(intubation)은 응급 상황이나 수술 중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기를 연결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의료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순서와 상황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관삽관 시 사용되는 약물들을 단계별로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

✅ 기관삽관 전 단계별 약물 분류
기관삽관에 필요한 약물들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사용됩니다.
- 전처치 (Pre-treatment)
- 유도제 투여 (Induction)
- 근이완제 투여 (Paralysis)
이 세 가지 단계는 Rapid Sequence Intubation(RSI)의 기본 구성으로, 특히 응급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토콜입니다.
1️⃣ 전처치 약물 (Pre-treatment Agents)
전처치 약물은 삽관에 따른 생리학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 약물명 | 용량 | 작용 | 주의사항 |
|---|---|---|---|
| 리도카인 (Lidocaine) | 1~1.5 mg/kg IV | 기관삽관 자극에 의한 기침, ICP 상승 억제 | 두부손상 환자에 추천 |
| 아트로핀 (Atropine) | 0.01~0.02 mg/kg IV | 부교감 억제, 서맥 예방 | 어린이, 소아에서 주로 사용 |
| 펜타닐 (Fentanyl) | 1~3 mcg/kg IV | 혈역학적 안정 유지, 통증 완화 | 저혈압 주의 |
| 에소몰롤 (Esmolol) | 0.5 mg/kg IV | 심박수 조절, 교감신경 억제 | 고혈압 환자에서 사용 고려 |
📌 전처치 약물은 필수는 아니며, 환자의 기저 질환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2️⃣ 유도제 (Induction Agents)
유도제는 환자를 의식 소실 상태로 유도하여, 삽관 과정에서 불편감과 기억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입니다.
| 약물명 | 용량 | 장점 | 단점 |
|---|---|---|---|
| 에토미데이트 (Etomidate) | 0.3 mg/kg IV | 빠른 작용, 심혈관 안정성 우수 | 부신 억제 가능성 |
| 케타민 (Ketamine) | 1~2 mg/kg IV | 저혈압 환자에 적합, 진통작용 | 심박수 증가, ICP 증가 가능 |
| 프로포폴 (Propofol) | 1.5~2.5 mg/kg IV | 빠른 작용, 항구토 효과 | 저혈압 유발 가능성 |
| 미다졸람 (Midazolam) | 0.1~0.3 mg/kg IV | 항불안, 기억상실 유도 | 느린 작용, 저혈압 가능성 |
🎯 최신 연구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유도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J Emerg Med. 2023).
3️⃣ 근이완제 (Paralytics)
근이완제는 삽관 시 성대와 후두의 반사를 억제하여 튜브 삽입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빠르고 확실한 작용이 요구됩니다.
| 약물명 | 용량 | 작용시간 | 특징 |
|---|---|---|---|
| 석시닐콜린 (Succinylcholine) | 1~1.5 mg/kg IV | 30~60초 | 탈분극성, 빠른 작용, 금기 多 |
| 로쿠로늄 (Rocuronium) | 0.6~1.2 mg/kg IV | 60~90초 | 비탈분극성, 대체 약제로 활용 |
| 베쿠로늄 (Vecuronium) | 0.1 mg/kg IV | 2~3분 | 지속 시간 길음, 주로 중환자실 |
⚠️ 석시닐콜린은 고칼륨혈증, 화상, 신경병변 환자에서는 금기입니다.
💊 실제 RSI 약물 조합 예시
응급 RSI에서 흔히 사용되는 약물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Fentanyl (진통) → Etomidate (유도) → Succinylcholine (근이완)
또는
Ketamine → Rocuronium
이 조합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기관삽관 시 꼭 전처치 약물이 필요한가요?
A1.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뇌압, 혈압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Q2. 에토미데이트는 부신 억제가 있다던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2. 단회 투여는 대부분 안전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 패혈증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석시닐콜린 대신 로쿠로늄을 써도 되나요?
A3. 가능합니다. 특히 금기가 있는 환자에서는 로쿠로늄이 안전한 대안이 됩니다.
Q4. 케타민은 정신작용 부작용이 많지 않나요?
A4. 일부 환자에서 환각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지만, RSI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5. 프로포폴은 혈압이 낮은 환자에게 위험한가요?
A5. 맞습니다. 저혈압 환자에게는 에토미데이트나 케타민이 더 적절합니다.
🏷️ 추천 태그
기관삽관, RSI, 응급의학, 유도제, 근이완제, 석시닐콜린, 로쿠로늄, 케타민, 에토미데이트, 전처치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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