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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점 뺀 후 듀오덤 붙이면 자외선 차단도 될까?

by 비비닥 2025. 3. 24.

점 제거 후 피부과에서 가장 자주 권장하는 드레싱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듀오덤(Duoderm)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드레싱입니다.
듀오덤은 상처 회복을 빠르게 도와주는 드레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의문을 가지죠:

 

“듀오덤을 붙이면 자외선도 막아주나요?”
“별도로 선크림을 안 발라도 되는 건가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전문 기준으로 명확하게 설명드릴게요 😊


🧴 듀오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듀오덤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부분적으로는’ 있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듀오덤의 주 성분은 반투명한 하이드로콜로이드
    • 피부에 밀착되면서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보호하지만, 자외선(UVA/UVB)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 특히 UVA는 유리나 얇은 필름도 투과할 수 있어 듀오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2. SPF, PA 등 자외선 차단 지수가 없음
    •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 B 차단), PA(자외선 A 차단) 수치가 표기됩니다.
    • 듀오덤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외선 차단 성능이 없습니다.
  3. 색소침착 예방에는 ‘광차단’이 핵심
    • 점 뺀 부위는 멜라닌 반응이 예민해져 있어, 햇빛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어요.
    • 따라서 물리적 자외선 차단(모자, 마스크, 자차) 병행이 꼭 필요합니다.

✅ 그럼 듀오덤 붙였을 땐 어떻게 자외선을 막을까?

1️⃣ 듀오덤 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 듀오덤 위에 선크림을 발라도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드레싱 위에 막만 형성됩니다.
  • 별 효과가 없고 오히려 끈적함, 박리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

2️⃣ 모자, 마스크, 패치 등 물리적 차단을 병행하세요!

  • 듀오덤을 붙인 상태에서 햇빛이 강한 날 외출 시, 반드시 모자나 양산, 마스크로 가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또는 UV 차단 필름 패치(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점착 패치)를 덧붙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점 뺀 후 자외선 차단 어떻게 해야 할까?

구분 방법 설명
듀오덤 부착 부위 모자, 마스크, 패치 피부 직접 노출 피하기
듀오덤 없는 부위 자외선 차단제 필수 SPF 30 이상, 무기자차 권장
딱지 떨어진 후 미백 + 자차 병행 색소침착 예방의 골든타임

📌 특히 딱지 떨어진 직후 2주간은 자외선 차단이 색소침착 예방의 핵심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듀오덤만 붙이고 외출해도 괜찮나요?
A1. 잠깐의 외출은 가능하나,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보조수단이 필요합니다.

Q2. 자외선 차단 필름 패치는 뭔가요?
A2. 드레싱 위에 부착 가능한 UV 차단 기능이 있는 패치로, 약국이나 피부과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Q3. 듀오덤 떼고 선크림 바로 발라도 될까요?
A3. 딱지나 상처가 아직 남아 있다면 선크림보다는 재생 연고 → 하루 후 자차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듀오덤과 자차 둘 다 하는 건 번거로운데 꼭 필요할까요?
A4. 네, 색소침착은 한 번 생기면 몇 달 이상 지속되므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Q5. 듀오덤 붙였는데도 자국이 남았어요. 이유가 뭘까요?
A5. 햇빛, 자극, 체질적 멜라닌 반응 등 복합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자차 외에도 재생·미백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결론: 듀오덤은 상처 보호에는 최고, 하지만 자외선 차단은 '보조적'

  • 듀오덤은 점 제거 후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상처를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하지만 완전한 자외선 차단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물리적 차단 도구(모자, 마스크, 자차)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외선을 피하면 색소침착도, 흉터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