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이나 목, 어깨 결림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면 자주 처방받는 약 중 하나가 에페리손(Eperisone)입니다. 특히 근육이 뭉치거나 신경이 눌려 생기는 근육통이나 신경통에 자주 쓰이죠. 하지만 에페리손이 정확히 어떤 약인지,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 이번 글에서는 에페리손의 효능, 복용 시 주의사항, 그리고 의사들이 이 약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페리손이란? 🧠🦴
에페리손(Eperisone hydrochloride)은 대표적인 중추성 근이완제입니다. 즉, 뇌와 척수의 작용을 조절해서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는 약이에요. 일반적인 진통제처럼 통증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 수축의 원인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줄여줍니다.
이 약은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에 사용됩니다:
- 허리디스크로 인한 근육 경직
- 경추(목)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 어깨결림, 근막통증증후군
- 뇌졸중 후 근육 경직(spasticity)
에페리손의 주요 효과 ✅
에페리손의 핵심 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근육의 과도한 수축 완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줍니다. - 혈류 개선
근육 이완과 함께 국소 혈류를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 회복을 도와줍니다. - 신경 압박 완화
디스크처럼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통증에 도움을 줍니다. 직접적인 진통작용은 없지만, 원인을 제거해 간접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단순한 진통제가 아닌 치료 보조제로서 널리 사용됩니다.
복용 시 주의할 점 ⚠️
에페리손은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의 사항 | 설명 |
---|---|
졸림이나 어지럼 | 뇌에 작용하므로 일부 사람에겐 졸음, 현기증 유발 가능성 있음 |
간 기능 이상 | 드물지만 AST, ALT 수치 상승 가능성 → 장기 복용 시 간기능 검사 필요 |
항히스타민제 병용 | 졸림 효과가 중복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
임신 및 수유 | 임부나 수유부는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필요 |
그리고, 운전이나 기계 조작이 필요한 업무를 하시는 분은 복용 후 반응을 잘 살펴야 합니다.
최신 연구에서의 입장 📚
최근 연구에서는 에페리손이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에서 물리치료와 병행 시 통증 강도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Clinical Rehabilitation, 2023;37(1):45-53)
또한 다른 중추성 근이완제에 비해 졸림이나 근력 저하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서 선호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
Q1. 에페리손은 진통제인가요?
A1. 아니요, 통증을 직접 억제하는 진통제는 아니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완화하는 약입니다.
Q2. 이 약만 먹어도 통증이 사라지나요?
A2. 경우에 따라 도움이 되지만, 물리치료나 자세 교정과 병행해야 더 효과적입니다.
Q3. 하루 몇 번, 언제 먹어야 하나요?
A3. 보통 하루 3회 식후에 복용합니다. 의사 지시에 따라 조절될 수 있어요.
Q4. 장기 복용해도 되나요?
A4. 장기간 복용 시 간 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Q5.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나요?
A5. 동물 실험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임산부는 반드시 의사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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