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이나 경련, 담결림으로 병원에 가면 의사가 종종 근이완제를 처방해 줍니다. 이 약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되는데요, 헬스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분들, 또는 노년층에서는 "근이완제를 먹으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 아니야?" 하는 ‘근손실’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연 근이완제가 근손실을 유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정확한 의학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 😊
근이완제란? 🧠
근이완제(muscle relaxant)는 근육의 수축을 조절하거나 줄이는 약물로, 근육 경직, 통증, 경련, 신경근 질환 등에 사용됩니다.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구분 | 대표 약물 | 작용 부위 | 특징 |
---|---|---|---|
중추성 근이완제 | 에페리손(미오나), 티자니딘, 바클로펜 | 뇌 또는 척수 | 근긴장 완화, 진통 작용 |
말초성 근이완제 | 디아제팜, 덴트롤렌 | 신경근 접합부 | 전신 마취, 심한 근경련 치료에 사용 |
이 중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은 중추성 근이완제입니다.
근이완제와 근손실, 관련이 있을까?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인 용량과 기간으로 근이완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근손실이 직접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근손실과 관련된 간접 요인들 ⚠️
- 운동량 감소
근이완제는 근육 긴장을 풀고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복용 후 나른함, 졸림 등의 증상으로 인해 운동 의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운동을 쉬면 근육량도 자연히 감소하게 되죠. - 신체 활동 감소
특히 고령자나 회복 중인 환자의 경우, 활동량 저하 자체가 근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근이완제가 체력을 떨어뜨리거나 기력 저하를 유도하면 근감소가 가속될 수 있어요. - 수면 개선 vs. 무기력함
근이완제는 수면 개선 효과가 있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과도한 진정 작용으로 활동성이 떨어지면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근이완제를 복용해도 괜찮은 사람은? ✅
- 일시적 근육통, 담결림 등으로 며칠간 복용하는 경우
- 운동 중 부상 후 회복기
- 의사의 진단에 따라 단기 복용
📌 근손실이 걱정된다면, 복용 기간을 최소화하고 가벼운 활동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
- 장기 복용은 지양: 2주 이상 복용 시 반드시 의사와 재상담 필요
- 졸림, 저혈압,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에 주의
- 운동 직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근긴장 약화로 부상 위험 증가)
- 근육 유지가 중요한 경우, 단백질 섭취 + 가벼운 유산소 활동 유지 권장
Q&A 💬
Q1. 근이완제를 복용하면 운동을 쉬어야 하나요?
A1. 통증이 심한 경우는 쉬는 것이 좋지만, 통증이 완화되면 가벼운 운동부터 재개 가능합니다.
Q2. 장기 복용 시 근육이 약해지나요?
A2. 직접적인 위축은 드물지만, 활동량 감소로 인한 간접적 근손실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3. 근이완제를 먹고 근력운동을 해도 되나요?
A3.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긴장 감소로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Q4. 근손실이 걱정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단백질 섭취, 스트레칭, 가벼운 유산소 등을 병행하고 복용 기간을 짧게 유지하세요.
Q5. 자연 유래 근이완제가 있나요?
A5. 마그네슘, 발레리안, 라벤더오일 등이 진정 및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학 용어 ABGA란? 혈액 가스 검사 완벽 정리 (0) | 2025.06.04 |
---|---|
꼭 알아야 할 병원 의학 약어 30선 (0) | 2025.06.04 |
UVA, UVB 자외선이 피부 착색에 미치는 차이 (0) | 2025.06.02 |
마스크 착용, 자외선 차단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0) | 2025.06.02 |
벨마비에서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제, 꼭 복용해야 할까? 최신 지견 정리 (0) | 202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