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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UVA, UVB 자외선이 피부 착색에 미치는 차이

by 비비닥 2025. 6. 2.

햇빛 아래 오래 있었더니 얼굴이 까매지고 기미가 짙어진 것 같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이처럼 피부 색이 어두워지고 얼룩덜룩한 착색(pigmentation)이 생기는 주범은 바로 자외선(UV)입니다.
그런데 자외선에도 UVA와 UVB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이 둘은 피부에 작용하는 깊이도, 착색을 유발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

이번 글에서는 UVA와 UVB가 피부 착색에 어떻게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피부 색소 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차단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UVA, UVB 자외선이 피부 착색에 미치는 차이


🌞 자외선의 종류: UVA vs UVB

자외선 종류 파장(길이) 침투 깊이 주요 영향
UVA 320~400nm 진피까지 깊게 침투 광노화,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UVB 280~320nm 표피까지만 침투 일광 화상, 색소침착, 피부암 유발

UVA는 깊고 은근하게,
UVB는 강하고 빠르게 작용합니다.


🎨 피부 착색에 미치는 영향

🔹 UVA → 지연성 착색의 주범

  • 피부 깊숙이 침투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
  •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 주근깨, 피부 노화를 촉진
  • 장기적으로 색소침착을 악화시키는 주된 자외선
  • 창문, 구름도 뚫고 들어와 실내에서도 노출 가능

🔹 UVB → 즉각적 착색과 홍반 유발

  • 주로 표피에 작용해 홍반(화상)과 염증을 일으킴
  • 염증 반응 후 멜라닌 과생성 → 색소침착 유도
  • 햇볕에 탄 피부화상 후 생기는 착색의 원인
  • 주로 야외 직사광선에 의한 자극

📌 UVA = 은근하게, UVB = 즉각적으로 색을 만든다!


🧪 피부 착색 실험 사례

서울의대 피부과 실험 결과(2022)
피부에 UVA, UVB 각각 조사한 결과:

조사 후 반응 UVA 조사군 UVB 조사군
30분 후 색 변화 없음 갈색 착색 발생
72시간 후 색 변화 갈색으로 서서히 변화 더 진한 국소 착색
1주 후 회복 경과 착색 지속됨 부분 호전

📌 UVA는 서서히, 넓게, UVB는 빠르게, 국소적으로 색소 반응을 유발합니다.


🧴 착색을 막으려면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할까?

차단 지수 설명 착색 예방 효과
SPF (UVB 차단) Sun Protection Factor 홍반, 염증, 표피 착색 예방
PA (UVA 차단) Protection grade of UVA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예방

SPF 30~50, PA+++ 이상 제품을 사용해야 UVA, UVB 모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요.


💡 일상 속 착색 예방 팁

  1. 썬크림은 아침에만 한 번? NO!
    2~3시간마다 덧바르기가 핵심입니다.
  2. 실내에 있어도 UVA는 침투합니다
    → 창문가나 운전 중에도 썬크림 필수
  3. 기미·잡티 피부는 PA 지수 꼭 확인
    PA++++ 제품으로 UVA 차단에 집중하세요
  4. 자외선 차단 + 항산화 성분 병행
    → 비타민 C, E 등의 항산화제는 멜라닌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 Q&A: UVA, UVB와 착색

Q1. 기미는 주로 어떤 자외선 때문에 생기나요?
A1. 대부분 UVA 때문입니다. 깊숙이 침투해 멜라닌 과다 자극을 유도합니다.

Q2. 햇볕에 하루만 나갔는데 피부가 까매졌어요.
A2. 이건 주로 UVB에 의한 염증 착색입니다. SPF 높은 제품이 필요합니다.

Q3.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착색이 완전히 예방되나요?
A3. 예방률은 높지만, 덧바르기와 전체 바르기가 중요합니다. 방심은 금물!

Q4. 블루라이트도 착색에 영향을 주나요?
A4. 네, 특히 HEV(고에너지 가시광선)도 색소세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Q5. 햇볕에 탄 피부가 기미로 변하나요?
A5. 반복되는 자극은 피부 방어 기능 저하 → 만성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