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륨혈증(Hyperkalemia)은 혈청 칼륨(K⁺) > 5.5mmol/L을 의미하며, 심각한 경우 부정맥,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최신 치료 지침(2023년 기준)에서는 신속한 대응과 단계별 치료 전략이 강조됩니다.
🔹 1. 고칼륨혈증 치료 목표 및 단계적 접근법
✅ 목표:
1️⃣ 심장 보호 → 부정맥 예방 (칼슘제제 투여)
2️⃣ 칼륨 이동 촉진 → 세포 내로 칼륨 이동 (인슐린, 베타작용제)
3️⃣ 칼륨 배출 촉진 → 신장 또는 위장관을 통한 칼륨 제거 (이뇨제, 레진제, 투석)
📌 고칼륨혈증 심각도에 따른 치료 전략
5.5~5.9 mmol/L (경증) | 저칼륨 식이, 칼륨 유발 약물 중단, 레진제(페티로머) 고려 |
6.0~6.4 mmol/L (중등도) | 칼륨 이동 촉진(인슐린-포도당, 베타작용제), 이뇨제 사용 |
≥ 6.5 mmol/L (중증, 응급) | 즉시 심장 보호(칼슘제), 칼륨 이동 촉진 + 제거 치료 동시 진행 |
🔹 2. 고칼륨혈증 치료 약제 및 최신 권고
1️⃣ 심장 보호 (부정맥 예방) – 칼슘제제 투여
📌 칼슘제제는 칼륨을 낮추지는 않지만, 심장 보호 효과가 있음!
약물 | 용량 | 작용 시간 | 특징 |
칼슘글루코네이트(Calcium Gluconate) | IV 10mL (1g) | 1~2분 | 1차 선택제, 정맥투여 가능 |
칼슘클로라이드(Calcium Chloride) | IV 5 |
1~2분 | 더 강력하나, 혈관 자극 가능 |
📢 심전도 변화(ST 상승, T파 증가, QRS 연장) 있으면 즉시 칼슘 투여!
- 효과는 30~60분 지속되므로, 칼륨 이동 촉진 치료를 병행해야 함.
2️⃣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 – 단기적 치료 (급성 치료)
📌 빠르게 혈중 K⁺ 감소를 유도하는 치료법 (단, 배출이 안 되면 재발 가능!)
약물 | 용량 | 작용 시간 | 특징 |
인슐린 + 포도당 | Regular Insulin 10U IV + 50% Dextrose 50mL | 15~30분 | 가장 효과적인 방법 (K⁺ 0.5~1.2mmol/L 감소) |
β₂ 작용제 (살부타몰, 알부테롤) | 네뷸라이저 10~20mg | 30~60분 | 인슐린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안 |
중탄산나트륨(NaHCO₃) | IV 50~100mEq | 30~60분 | 산증 동반 시 효과적 |
📌 최신 권고:
- 인슐린-포도당이 1차 치료로 가장 강력하며, 베타작용제와 병용 시 추가 효과 가능.
- 중탄산나트륨(NaHCO₃)은 산증(pH <7.2) 동반 시에만 사용을 권장.
3️⃣ 칼륨 배출 촉진 – 지속적 치료 (근본적 치료)
📌 칼륨을 몸에서 제거하는 치료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필수적!
방법 | 약물 | 용량 | 특징 |
신장을 통한 배출 | 푸로세미드(이뇨제) | IV 20~40mg | 신장 기능 정상 시 효과적 |
장내 배출 (레진제) | 페티로머(Patiromer) | PO 8.4~25.2g/day | 최신 치료제, 저칼륨 지속 효과 |
지르코늄(ZS-9) | PO 5~15g/day | 빠른 작용, 저칼륨 유지 | |
혈액투석 | 혈액투석 | - | 신부전 환자의 최종 치료법 |
📌 최신 지견:
- 페티로머(Patiromer) & 지르코늄(ZS-9) → 기존 Kayexalate보다 효과적이며, 위장 부작용이 적어 만성 신질환(CKD) 환자에서 선호됨.
- 이뇨제는 신장 기능이 유지된 경우에만 효과적.
- 혈액투석은 K⁺ >7.0mmol/L 또는 신부전 환자에서 최종 선택.
🔹 3. 고칼륨혈증 치료 요약 (최신 가이드라인 기반)
📌 응급 상황(중증, K⁺ ≥ 6.5mmol/L)에서는 아래 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함!
✅ 즉시 심장 보호 → 칼슘글루코네이트 IV 10mL
✅ 칼륨을 세포 내로 이동 → 인슐린+포도당, 베타작용제
✅ 칼륨 배출 촉진 → 이뇨제(푸로세미드), 레진제(페티로머), 투석 고려
💡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급성기 치료 후에도 만성적인 칼륨 조절이 중요하므로, 페티로머(ZS-9)와 같은 새로운 레진제를 적극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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