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겨드랑이, 가슴 아래쪽에 작고 말랑말랑한 혹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적 있으신가요?
처음엔 "점인가?" 싶다가 만져보면 쪼글쪼글하고 돌출된 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쥐젖(Skin tag, 의학명: 연성 섬유종)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용적인 이유로 고민하는 쥐젖은 실제로 매우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쥐젖이 생기는 원인, 누가 잘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 쥐젖이란?
쥐젖은 피부 표면에서 작게 돌출된 양성 종양으로, 의학적으로는 "연성 섬유종(Soft fibroma)" 또는 "유경성 사마귀"라고 부릅니다.
- 크기: 1mm ~ 1cm 이상
- 색상: 피부색 또는 약간 갈색
- 모양: 말랑하고 줄기(stalk)처럼 피부에 매달림
- 통증: 일반적으로 무통증, 자극 시 불편할 수 있음
❗ 전염되지 않고,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양성 병변이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쥐젖은 왜 생길까요?
쥐젖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100%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생활습관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주요 원인 요약:
| 원인 | 설명 |
|---|---|
| 마찰 | 피부 접히는 부위(목, 겨드랑이, 가슴 아래)에서 지속적인 마찰이 생기면 발생 위험 ↑ |
| 노화 | 30대 이후부터 피부 탄력 저하, 콜라겐 변화로 인해 더 잘 생김 |
| 비만 | 피부 접힘과 마찰이 많아 쥐젖 발생률 ↑ |
| 인슐린 저항성 |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흔히 동반됨 (피부 증상 중 하나) |
|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있는 경우 쉽게 생기기도 함 |
|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기에 증가하는 경향 |
📌 특히 비만 + 마찰 + 유전력이 있는 경우 쥐젖이 자주 생깁니다.
🙋♀️ 쥐젖은 누구에게 잘 생길까?
- 30~60대 중장년층
- 목, 겨드랑이, 가슴 아래에 마찰이 잦은 사람
- 비만, 당뇨병 전 단계 혹은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
- 임신 중 호르몬 변화가 큰 여성
🧴 쥐젖은 어떻게 관리하고 없앨 수 있을까?
제거 방법 (피부과 시술):
| 방법 | 설명 | 회복 |
|---|---|---|
| 고주파 소작술 | 열로 조직을 태워 제거 | 딱지 → 1주 내 자연탈락 |
| 냉동치료(Cryotherapy) | 액화질소로 쥐젖 얼려 제거 | 자극감 있음, 재발률 ↓ |
| 레이저 치료 | CO₂ 레이저로 정확하게 제거 | 흉터 적고 빠름 |
❗ 자가 제거(가위, 실로 묶기 등)는 감염, 흉터, 재발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 피부 마찰 줄이기
- 민감 부위에 부드러운 옷감 착용
- 땀 관리도 중요해요!
- 체중 관리
- 비만은 쥐젖 발생률을 크게 높입니다.
- 특히 당 조절도 함께 신경 써주세요.
- 보습 관리
- 피부 건조 시 마찰 증가 → 쥐젖 생기기 쉬움
- 목, 겨드랑이, 접히는 부위에 보습제 사용 권장
- 정기 피부과 검진
- 비정상적 모양/색의 피부 병변은 쥐젖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어 전문의 진단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쥐젖은 사마귀인가요?
A1. 아닙니다. 쥐젖은 바이러스와 무관한 양성 섬유조직종이며,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깁니다.
Q2. 쥐젖은 계속 생기나요?
A2. 제거하더라도 기저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발 가능은 있습니다. 마찰과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Q3. 크기가 커도 제거할 수 있나요?
A3. 네. 1cm 이상 큰 쥐젖도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제거 가능합니다.
Q4. 쥐젖을 방치해도 괜찮을까요?
A4. 대부분 문제 없지만, 자주 자극되거나 출혈, 통증이 있다면 제거 권장됩니다.
Q5. 임신 중 생긴 쥐젖은 없어지나요?
A5. 일부는 출산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남는 경우가 많아 이후 시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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