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합니다. 주로 풀숲에 서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이 질환은, 조기에 알아차리지 못하면 고열과 발진, 심하면 장기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에 물린 자국의 특징과 동반되는 증상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넘기지 마시고, 꼭 체크해 보세요!
쯔쯔가무시에 물린 자국의 특징은?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면 대부분 환자들은 피부에 작은 궤양 형태의 자국이 생깁니다. 이 자국은 '가피(eschar)'라고 불리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구분 | 특징 |
|---|---|
| 위치 | 겨드랑이, 허리, 사타구니, 귀 뒤 등 접히는 부위 |
| 색상 | 검은색 또는 갈색 딱지 형태 |
| 통증 | 거의 없고 가려움도 적음 |
| 크기 | 지름 약 0.5~1cm 정도의 궤양 |
가피는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체액을 빨아먹으면서 생기며, 감염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하지만 환자 본인이 쉽게 발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의료진의 확인이 중요해요.
쯔쯔가무시 증상 요약
쯔쯔가무시병은 대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안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고열: 갑작스러운 38~40도의 고열이 5일 이상 지속
- 오한과 두통: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
- 근육통: 전신 피로와 함께 심한 근육통
- 피부 발진: 물린 지 4~7일 후 몸통이나 팔다리에 발진
- 림프절 종대: 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부위가 붓는 느낌
이러한 증상은 감기, 독감 등과 유사해서 병을 쉽게 간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과 함께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예방법과 주의사항
- 풀숲에 앉지 않기: 야외 활동 시 돗자리나 방수포 이용
- 긴 옷 착용: 피부 노출을 최소화
- 진드기 기피제 사용: 특히 발목과 손목, 허리 주변
- 귀가 후 샤워 및 전신 확인: 몸에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 증상 시 병원 진료: 발열과 발진, 가피가 보이면 즉시 내원
자주 묻는 질문 (Q&A)
Q1. 쯔쯔가무시는 사람 간 전염이 되나요?
A1. 아닙니다. 사람 간 전염은 없으며, 털진드기 유충을 통해서만 감염됩니다.
Q2. 예방 접종이 있나요?
A2. 현재까지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Q3. 가피가 없으면 감염이 아닌가요?
A3. 가피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과 함께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4.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가요?
A4.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 주로 사용됩니다. (대한감염학회, 2024)
Q5. 어린이도 감염될 수 있나요?
A5. 예,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어린이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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