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코마이신(Vancomycin)은 강력한 그람 양성균 감염 치료제로 특히 MRSA 감염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용량 설정은 환자의 신장 기능, 체중, 감염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500mg?”, “1g?” 같은 고정된 용량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신기능(CrCl, eGFR)에 따른 반코마이신 적정 용량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기본 용량 원칙 ⚖️
반코마이신은 전신 감염 치료 시 체중 기반 용량으로 계산하며, 보통 다음 기준을 사용합니다:
- 정상 신기능 환자
👉 15~20mg/kg/회 x 2~3회/일 (q8h 또는 q12h)
👉 70kg 성인 기준 약 1g IV q12h가 평균적
✅ 단, 정확한 투여는 신기능(CrCl)을 고려한 개별화가 필수입니다!
신기능에 따른 투여 용량 & 간격 (일반 권고) 🧾
신기능 (CrCl 기준) | 권장 초기 용량 | 투여 간격 |
---|---|---|
>90 mL/min (정상) | 15–20 mg/kg | q8–12h |
50–89 mL/min | 15 mg/kg | q12–24h |
30–49 mL/min | 15 mg/kg | q24h |
<30 mL/min | 10–15 mg/kg | q48h 이상 또는 TDM 기반 |
혈액투석 중 | 초기 15 mg/kg 후, 혈액투석 직후 추가 투여 필요 |
※ CrCl = Cockcroft-Gault 식 활용 / 신장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엔 TDM으로 조정해야 정확합니다.
실무 예시 👨⚕️
환자 A: 70kg, CrCl 100 mL/min
→ 초기 1g IV q12h 가능
환자 B: 60kg, CrCl 35 mL/min
→ 900mg IV q24~48h 또는 TDM 기반으로 개별화
혈중 농도 모니터링(TDM)과 함께 조절하기 🔬
- 목표 AUC/MIC ≥ 400 유지
- Trough 목표 농도: 15~20 mg/L (과거 기준)
- AUC 목표 범위: 400~600 mg·h/L
- TDM은 특히 신장 기능이 불안정하거나 고령자에서 필수입니다
💡 병용 주의 사항
- 이뇨제, 암포테리신B,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TAZ) 등과 병용 시 신장 독성 위험↑
- NSAIDs도 주의 필요
→ 이 경우 더 자주 TDM 하여 조절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1g 고정 용량으로 써도 괜찮나요?
A1. 환자 체중과 신장 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해진 용량이 아니라 개별화된 계산이 중요합니다.
Q2. CrCl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A2. Cockcroft-Gault 식 사용:
[(140 – 나이) × 체중(kg) / (72 × Cr)] (여성은 ×0.85)
Q3. 신장기능이 안 좋은데 하루 1g 써도 될까요?
A3. 투여 간격을 늘리거나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TDM 필수입니다.
Q4. 혈액투석 환자는 어떻게 조절하나요?
A4. 초기 적정량 투여 후, 투석 후 농도 확인 후 보충 투여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Q5. 소아나 비만 환자도 같은 기준인가요?
A5. 아니요! 소아, 고도비만, 고령자의 경우는 약동학적으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며, TDM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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