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코마이신(Vancomycin)과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은 둘 다 글라이코펩타이드 계열 항생제로, 주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 감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비슷한 계열의 약물이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어 선택 시 고려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약동학적 특성(반감기와 투여 방식)입니다. 💊
✅ 가장 중요한 차이점: 반감기와 투여 빈도
구분 | 반코마이신 | 테이코플라닌 |
---|---|---|
반감기 | 약 6시간 | 약 70~100시간 |
투여 빈도 | 하루 2 |
하루 1회 또는 주 1~2회 |
투여 경로 | 정맥 주사(IV)만 가능 | 정맥(IV) 또는 근육(IM) 주사 가능 |
➡️ 핵심 요약:
테이코플라닌은 반감기가 길어 투여 횟수가 적고, 유지가 간편합니다.
이는 특히 외래 치료나 장기 항생제 치료에서 큰 장점이 됩니다.
🕒
그 외 주요 차이점 비교 🔍
항목 | 반코마이신 | 테이코플라닌 |
---|---|---|
TDM 필요성 | 높음 (AUC 또는 Trough 기준) | 일반적으로 필요 없음 |
신장 독성 | 더 흔함 | 적은 편 |
청각 독성 | 가능성 있음 | 낮음 |
약가 | 상대적으로 저렴 | 비싼 편 |
투여 시 통증 | 가능성 있음 | 거의 없음 |
사용 국가 | 미국, 아시아 | 유럽, 아시아 |
임상 선택 예시 🏥
- 중환자실, 패혈증, 급성 감염 등 고강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 → 반코마이신 선호
- 외래 항생제 유지, 신장 기능 저하 환자, 장기요양환자 등 → 테이코플라닌 유리
최신 가이드라인 한 줄 요약 📘
IDSA(미국 감염학회) 및 유럽감염학회(EUCAST) 모두 반코마이신은 AUC 기반 TDM 권장,
테이코플라닌은 신장 기능이 안정적이라면 TDM 생략 가능
(출처: IDSA MRSA 가이드라인 2020, EUCAST Teicoplanin Breakpoints 2023)
자주 묻는 질문 (Q&A)
Q1. 두 약물은 교차 내성이 있나요?
A1. 대부분 작용기전이 동일해 교차 내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한 약물에만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요.
Q2. 테이코플라닌은 왜 미국에서 덜 쓰이나요?
A2. FDA 승인이 안 되어 있어 미국 내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Q3. 반코마이신의 신장 독성이 심한가요?
A3. 장기 고농도 사용 시 급성 신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TDM으로 조절해야 해요.
Q4. 테이코플라닌은 주사 부위 통증이 없나요?
A4. 맞아요. 근육 주사도 가능하며 통증이나 정맥염이 거의 없습니다.
Q5. 둘 중 더 효과적인 항생제는?
A5. MRSA 치료 효과는 유사하지만, 약동학적 편의성과 독성 측면에서 테이코플라닌이 우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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