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염은 흔히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상황도 많은데요. 이럴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체 치료법이 바로 PTGBD입니다. 이 글에서는 PTGBD란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시행하며, 실제 치료 과정은 어떤지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
PTGBD란 무엇인가요?
PTGBD(Percutaneous Transhepatic Gallbladder Drainage)는 우리말로 경피경간 담낭배액술이라고 합니다. 간을 통과해 피부를 통해 담낭에 관(카테터)을 삽입하여 고인 담즙이나 고름을 빼내는 시술입니다.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언제 PTGBD를 시행하나요?
PTGBD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시행됩니다:
- 급성 담낭염으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자
- 심한 전신 질환(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
- 패혈증으로 진행되었지만 수술이 금기일 때
- 담낭절제술 전 일시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경우
실제로 국내의 연구들에서도 PTGBD는 수술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대한외과학회지, 2022).
시술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초음파 또는 CT 가이드 하에 피부를 통해 바늘을 삽입합니다.
- 바늘을 통해 도관(catheter)을 담낭에 위치시킵니다.
- 담낭 내 고름이나 담즙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 필요 시 도관은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유지되며, 감염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술 시간은 보통 30분 이내이며,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통증이 적고 안전합니다.
PTGBD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장점 😊 | 단점 😟 |
---|---|
전신 마취가 불필요 | 장기간 배액관 유지 필요 가능성 |
빠른 염증 조절 효과 | 감염 또는 출혈 가능성 |
비교적 간단한 시술 | 담즙 누출 등의 합병증 가능성 |
PTGBD 후 주의사항은?
- 배액관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배액량, 색깔 등을 관찰하여 변화가 있을 경우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발열, 복통, 배액관 막힘 등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PTGBD는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A1. 아니요. 담낭벽이 너무 얇거나,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2. PTGBD 후에도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A2.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이 호전된 후 선택적으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Q3. 시술 중 통증은 없나요?
A3.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시술 중 통증은 거의 없지만, 불편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Q4. 배액관은 얼마나 유지하나요?
A4. 보통 수일에서 1~2주 정도 유지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Q5. 집에서도 관리가 가능한가요?
A5. 병원에서 자세한 교육을 받고 퇴원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가 관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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