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시행되는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은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약제 중 '후탄(Hutran, 성분명: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이 글에서는 후탄이 CRRT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후탄이란 무엇인가요?
후탄은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Nafamostat mesylate)'라는 성분을 포함한 약제로,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본래는 췌장염, 혈액 투석 중 혈액 응고 방지를 위해 사용되었지만, CRRT와 같은 지속적인 혈액정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후탄은 트롬빈, 플라스민, 칼리크레인 등의 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하여 항응고 작용을 유도합니다. 특히, 투석 과정 중 필터나 회로 내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치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
CRRT에서 후탄의 역할 🧪
CRRT는 혈액을 외부 기계로 빼내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한 뒤, 다시 환자의 체내로 돌려주는 치료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이 외부 회로를 지나면서 응고 위험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항응고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후탄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CRRT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항응고제 | 장점 | 단점 |
---|---|---|
후탄 | 작용이 빠르며, 투석 중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전신 출혈 위험이 적음 | 비용이 다소 높고, 간혹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음 |
헤파린 | 비용이 저렴하고 널리 사용됨 | 전신 출혈 위험이 높고, HIT(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 발생 가능성 있음 |
🔍 후탄은 짧은 반감기(약 8분)를 가지고 있어 출혈 위험이 높은 중환자에게 특히 선호됩니다. 또한 투석 회로 내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적인 항응고 효과가 필요 없는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최신 연구 동향과 근거 🧠
2023년 일본 신장학회 발표에 따르면, 후탄을 사용하는 CRRT 환자군이 헤파린 사용군에 비해 회로의 평균 사용 시간이 길고, 출혈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1]. 이는 후탄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1]: Japanese Society of Nephrology, 2023 Annual Meeting Abstracts
Q&A로 정리해보는 후탄과 CRRT
- Q: 후탄은 누구에게 사용하나요?
A: 주로 출혈 위험이 있는 중환자, 또는 헤파린 금기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Q: 후탄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A: 드물게 고칼륨혈증,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Q: 후탄은 어떻게 투여하나요?
A: CRRT 회로에 지속적으로 주입하여 항응고 효과를 유지합니다. - Q: 후탄과 헤파린은 어떻게 다르죠?
A: 후탄은 주로 국소적이며 반감기가 짧고, 헤파린은 전신 항응고 효과가 있어 출혈 위험이 더 높습니다. - Q: 후탄은 보험 적용이 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중환자 치료 중 CRRT 시행 시에는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
CRRT는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치료법이며,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항응고제가 필수입니다. 후탄은 짧은 반감기, 국소 작용, 낮은 출혈 위험이라는 장점으로 CRRT에서 매우 유용한 약물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항응고제를 선택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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