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증(IPF)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진행성 간질성 폐질환(ILD)으로, 폐 조직이 점점 섬유화되면서 폐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폐 이식 외에는 완치가 어렵고,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으로 예후가 나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항섬유화제(Antifibrotic agents)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IPF 치료의 목표
✅ 폐 섬유화 진행 억제
✅ 호흡곤란 및 증상 완화
✅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예방
✅ 삶의 질 향상 및 생존율 개선
🔹 1. 항섬유화제(Antifibrotic agents) 치료
현재 IPF 치료에서 승인된 약물은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닌테다닙(Nintedanib)이며,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약물 작용 기전 주요 효과 부작용
약물 | 작용 기전 | 주요 효과 | 부작용 |
피르페니돈 (Pirfenidone) | TGF-β, TNF-α 억제 → 섬유화 억제 | 폐기능 감소 속도 ↓, 생존율 ↑ | 위장 장애(오심, 구토), 광과민 반응 |
닌테다닙 (Nintedanib) | 티로신 키나제 억제 → 섬유화 인자 억제 | 폐섬유화 진행 속도 ↓ | 설사, 간 기능 이상 |
✅ 항섬유화제 선택 기준
- 경증~중등도 IPF 환자: 피르페니돈 또는 닌테다닙 선택
-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닌테다닙보다 피르페니돈 선호
- 위장 장애가 심한 경우: 피르페니돈보다 닌테다닙 고려
📢 항섬유화제는 IPF를 완치하지 못하지만, 질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입증됨 (NEJM, 2014).
🔹 2. 증상 완화 및 보존적 치료
✅ 1) 산소 치료(Oxygen therapy)
- 저산소증(Hypoxia)이 있는 환자에게 산소 치료 제공
- 운동 시 호흡곤란이 심한 경우 산소 보조
✅ 2) 폐 재활(Pulmonary rehabilitation)
- 유산소 운동, 호흡법 훈련 등을 통해 호흡곤란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
- 근력 유지 및 폐 기능 저하 속도 지연 효과
✅ 3) 백신 접종
- 폐렴구균 백신(PPSV23, PCV13) 및 독감 예방접종(Influenza vaccine) 필수
- 감염 예방이 중요한 이유: 감염이 IPF 악화를 유발할 수 있음
✅ 4) GERD(위식도역류질환) 치료
- IPF 환자에서 GERD가 흔하므로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사용 고려
- 위 내용물이 폐로 흡입될 경우 폐섬유화 악화 가능
🔹 3.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치료
IPF의 급성 악화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고유량 산소 요법 (High-flow oxygen therapy)
✅ 광범위 항생제 사용 (2차 감염 예방 목적)
✅ 전신 스테로이드(Prednisolone) 고려 (급성 염증 반응 완화)
✅ 비침습적 인공호흡기(NIV) 또는 기계 환기(중증 환자 시)
🔹 4. 폐 이식(Lung Transplantation) 고려
✅ 50세 이하, 중증 IPF 환자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유일한 치료법
✅ 폐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조기 폐 이식 평가 필요
📢 IPF의 최종 치료 옵션이며, 젊고 건강한 환자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함
🔹 5.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는 사용하지 않음! (X)
- IPF는 염증보다 섬유화가 주된 병리 기전이므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단독 사용은 효과가 없음!
- 단, 급성 악화(AE-IPF) 시에는 스테로이드 단기 사용 가능
🔹 IPF 치료 요약
치료 방법 | 적용 대상 | 주요 효과 |
피르페니돈 | IPF 모든 단계 | 폐 섬유화 억제, 생존율 개선 |
닌테다닙 | IPF 모든 단계 | 폐 기능 감소 속도 감소 |
산소 치료 | 저산소증 환자 | 호흡곤란 완화 |
폐 재활 | 모든 환자 | 삶의 질 개선, 폐 기능 유지 |
백신 접종 | 모든 환자 | 감염 예방 |
폐 이식 | 50세 이하 중증 IPF | 생존율 개선, 완치 가능 |
🔹 결론
1️⃣ IPF는 완치가 어렵지만,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음.
2️⃣ 산소 치료, 폐 재활, 백신 접종 등의 보존적 치료가 중요.
3️⃣ 급성 악화(AE-IPF) 발생 시 빠른 치료 필요!
4️⃣ 젊고 중증인 경우, 폐 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함.
📢 ➡️ "IPF는 조기 진단과 항섬유화제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 🚑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HS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troke Scale)에서 실행 불가능한 경우 점수 부여 기준 (0) | 2025.02.23 |
---|---|
Aspirin 투여 시 H₂-Blocker & PPI 병용 이유 (0) | 2025.02.23 |
신장 기능 평가: 크레아티닌(Creatinine) vs. 시스타틴 C(Cystatin C) (0) | 2025.02.23 |
SCI, SCI(E) 논문이란? 연구자라면 꼭 알아야 할 차이점 (0) | 2025.02.23 |
생리식염수 1L 속 NaCl 함량과 포카칩과의 비교 (0) | 202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