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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경련(Seizure) 후 아티반(Lorazepam) 투여가 필요할까?

by 비비닥 2025. 4. 29.

경련(seizure)은 응급상황에서 매우 흔히 접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특히 1분 정도 경련이 발생하고 저절로 멈춘 경우, 추가적인 진정제나 항경련제 투여 여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련 후 아티반(Lorazepam) 투여가 필요한 상황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해 쉽게 설명드릴게요! 😊


아티반(Lorazepam)이란? 💊

  • 약물 분류: 벤조디아제핀계 항경련제
  • 효과: 중추신경 억제를 통해 경련을 억제하고, 불안 완화, 진정 작용
  • 사용 적응증:
    • 활동성 경련(ongoing seizure)
    • 간질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

경련 시간과 아티반 필요 여부 🕐

경련 시간 치료 권장
< 5분 (저절로 멈춤) 즉시 투여 필요 없음 ❌, 원인 평가 및 관찰
≥ 5분 (간질지속상태) 아티반 투여 권장 ✅ (응급 항경련제 필요)
반복성 경련 간질지속상태 진행 위험 → 아티반 투여 고려 ⚠️

💡 Tip:
5분 이상 지속되는 경련을 간질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라고 하며, 이때는 반드시 응급 항경련제(아티반 등)가 필요합니다.


1분 경련 후 아티반이 필요할까? 🤔

1. 경련이 스스로 멈춘 경우 (1분 내외)

  • 즉각적인 아티반 투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 원인 평가: 전해질 불균형, 감염, 뇌졸중 여부 확인
    • 환자 회복 상태 확인: 의식 회복 여부, 호흡 상태 체크
    • 반복 경련 여부 모니터링

2. 아티반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 경련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을 때:
    • 이전 간질 병력이 있거나
    • 경련 유발 원인(전해질 이상, 감염 등)이 계속되는 경우
    • 회복이 늦어지거나 혼수 상태 지속
  • 경련이 짧아도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 중추신경계 감염, 뇌졸중, 외상 후 경련 등에서는 짧은 경련 후에도 예방적 항경련제 투여가 고려됩니다.

아티반 투여 용량 💉

  • 간질지속상태: 4 mg IV (2 mg/min 속도로 투여 가능)
  • 필요 시 10~15분 후 추가 투여 가능 (최대 8 mg)

💡 Tip: IM(근육주사)로는 미다졸람(Midazolam)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경련 관리 흐름도 📝

  1. 경련 지속 시간 확인
    • < 5분: 관찰 및 원인 평가
    • ≥ 5분: 아티반 즉시 투여
  2. 경련 종료 후 환자 상태 확인
    • 의식 회복, 호흡 정상 → 관찰
    • 반복 경련 또는 회복 지연 → 추가 항경련제 고려
  3. 원인 교정 및 장기 항경련제 여부 결정

경련 후 아티반 투여 관련 Q&A ❓

Q1. 경련이 멈췄는데 예방적으로 아티반을 줄 수 있나요?
A1. 재발 위험이 높거나 심각한 원인이 있을 경우 예방적 투여가 가능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Q2. 아티반 대신 다른 약을 쓸 수 있나요?
A2. 네! 미다졸람(Midazolam), 디아제팜(Diazepam) 등도 사용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합니다.

Q3. 경련이 멈춘 후 몇 시간 동안 관찰하나요?
A3. 보통 4~6시간 동안 재발 여부를 관찰하며, 상태에 따라 병원에 더 오래 입원할 수 있습니다.

Q4. 경련 병력이 없는데 1분 경련을 했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A4. 뇌 MRI, EEG, 전해질 검사, 감염 검사 등을 통해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Q5. 경련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5. 즉시 아티반 추가 투여, 항경련제 로딩(페니토인 등), 뇌압 평가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UpToDate: Initial treatment of convulsive status epilepticus in adults, 2024
  • American Epilepsy Society Guidelines for Status Epilepticus, 2023
  • Lexicomp Drug Monograph: Lorazepam,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