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곡신(Digoxin)은 심부전과 심방세동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강심제입니다. 하지만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신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신중하게 조절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디곡신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부정맥, 오심, 시야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용량 조절은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기능에 따른 디곡신 용량 조절법을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디곡신의 특징과 주의사항 ✨
디곡신은 심근 수축력을 증가시켜 심부전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심박수를 조절해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배설 경로가 주로 신장이기 때문에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체내에 약물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디곡신 독성의 주요 증상 😵💫
- 부정맥 (특히 심실성 부정맥)
- 식욕부진, 오심, 구토
- 시야 이상 (황록색 시야, 흐릿한 시야)
- 혼란, 어지러움
따라서 정기적인 혈중 농도 모니터링과 신기능 평가가 필수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 신질환(CKD)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신기능(GFR)에 따른 디곡신 용량 조절 📊
eGFR (mL/min/1.73m²) | 권장 유지 용량 (1일) | 권장 시작 용량 (1일) |
---|---|---|
> 90 (정상) | 0.125~0.25 mg | 0.125 mg |
60~89 (경도 감소) | 0.125 mg | 0.125 mg |
30~59 (중등도 감소) | 0.125 mg 격일 | 0.0625~0.125 mg |
15~29 (중증 감소) | 0.0625~0.125 mg 격일 | 0.0625 mg |
< 15 (말기 신부전) | 필요 시만 투여 (매우 신중) | 0.0625 mg (주의 필요) |
- 혈중 농도 목표: 0.5~0.9 ng/mL (특히 심부전 환자)
- 심방세동에서 더 높은 농도가 필요할 수 있으나, 2.0 ng/mL 이상은 독성 위험이 커짐
💡 Tip: 디곡신의 반감기는 신기능 저하 시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상: 36~48시간 → 신부전: 최대 5일 이상)
디곡신 용량 조절 시 고려해야 할 추가 요소 💡
- 연령: 고령자는 신기능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아 시작 용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체중: 저체중인 경우 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 Amiodarone, Verapamil, Quinidine 등은 디곡신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어 감량이 필요합니다.
-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칼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은 독성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디곡신 용량 조절 관련 Q&A ❓
Q1. 디곡신 농도는 얼마나 자주 확인해야 하나요?
A1. 신기능이 안정적이면 6개월~1년에 한 번, 신기능 변화가 있거나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확인합니다.
Q2. 디곡신 복용 시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A2. 고칼슘 식품은 디곡신의 독성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 어떻게 하나요?
A3. 디곡신을 일시 중단하고 혈중 농도를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투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4. 디곡신의 시작 용량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A4. 신기능(eGFR), 연령, 체중, 약물 상호작용 등이 모두 중요합니다.
Q5. 디곡신 중독이 의심될 때 해독제가 있나요?
A5. 있습니다. Digoxin-specific antibody fragments (Digibind)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2023 ESC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acute and chronic heart failure.
- Lexicomp Drug Database, 2024.
- KDIGO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CKD,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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