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openem은 강력한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중증 감염이나 다제내성균(특히 ESBL, PSA)에 자주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Meropenem을 "Extended Infusion"(지속적 또는 연장 정주)으로 투여하는 방식이 점점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약물의 약동학/약력학(PK/PD)을 최적화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Meropenem Extended Infusion의 방법, 적용 대상, 이점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
💊 Extended Infusion이란?
Extended infusion은 Meropenem을 짧게 30분~1시간 내에 bolus로 투여하는 대신,
3시간 이상에 걸쳐 천천히 정맥으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 목적: β-lactam 항생제의 핵심 PK/PD 지표인 fT>MIC(유리 약물 농도가 최소 억제농도보다 높은 시간 비율)을 늘려 치료 효과 극대화!
🩺 투여 방법 (성인 기준)
투여 방식 | 용량 | 시간 | 주기 |
---|---|---|---|
Traditional (간헐적 투여) | 1g IV | 30분 | q8hr |
Extended Infusion | 1g IV | 3시간 이상 | q8hr |
중증 감염 시 | 2g IV | 3시간 | q8hr or q6hr (환자 상태에 따라 조절) |
💡 신기능에 따라 용량 조절 필요 (CrCl < 50 mL/min 시 감량 권장)
🧬 언제 Extended Infusion을 사용할까?
✅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권장됩니다:
- Pseudomonas, ESBL 등 MIC가 경계(high-normal)인 균주
- fT>MIC 확보가 중요
- 중환자실(ICU) 환자
- 분포 용적 증가, 신속한 배출로 인해 혈중 농도 유지 어려움
- 면역저하자
- 세균 억제에 필요한 약물 노출이 높아야 함
- 약제 감수성이 떨어지는 경계균주
- "Susceptible-dose dependent"로 보고된 균
✅ 이점
- 높은 치료 성공률 (특히 PSA, ESBL)
- 사망률 감소 보고 (중증 패혈증에서)
- 약물 총 용량 증가 없이 효율적인 농도 유지
- 내성 발생 억제 효과
📘 여러 임상 연구에서 extended infusion 방식이 표준 투여 방식보다 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Ex: Clin Infect Dis. 2021, Crit Care Med. 2022)
❗ 주의사항
- 투약 시간이 길어지므로 약물 안정성 확보 필요 (Meropenem은 혼합 후 6~8시간 내 사용 권장)
- 전용 line 확보가 필요할 수 있음
- 간호 인력과 협조 필요 (정확한 infusion 속도 설정 등)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일반 감염에도 extended infusion을 써야 하나요?
보통은 중증 감염 또는 내성 균 의심 시에만 권장됩니다.
Q2. extended infusion은 계속 사용해야 하나요?
보통 감염 초기 48~72시간 집중 치료 시기에 주로 사용하며, 이후 감염 양상에 따라 전환할 수 있습니다.
Q3. renal dose 조절도 같은 방식으로 하나요?
네. CrCl 수치에 따라 용량을 줄이되 infusion 시간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4. 소아나 노인에서도 사용 가능한가요?
적절한 용량 조절과 투약 계획 하에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소아 중환자에서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5. Continuous infusion(24시간 연속 정주)과는 다른가요?
네. Extended infusion은 3시간 정도의 정주, continuous는 24시간 연속 투여입니다. 후자는 모니터링과 안정성 측면에서 더 까다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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