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N 1L에 Regular Insulin은 몇 단위 넣어야 할까요?

TPN(총비경구영양, 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투여받는 환자에서 혈당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당은 감염 위험을 높이고 회복을 지연시키며, 저혈당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TPN에는 포도당이 고농도로 포함되어 있어 혈당 상승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TPN에 인슐린을 혼합하여 정맥 주입하는 방식이 종종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TPN 1L당 regular insulin은 몇 단위가 적절할까요? 🩺

---

🧫 일반적인 권장 기준

정확한 인슐린 용량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건	TPN 1L당 Regular Insulin 초기 용량
혈당 조절 필요 없는 경우	믹스하지 않음
경증 고혈당 (180~250mg/dL)	1L당 10~20단위
중등도 고혈당 (250~300mg/dL)	1L당 20~30단위
지속적인 고혈당 (>300mg/dL)	1L당 30단위 이상, 또는 IV insulin 주입 병행

📌 초기 투여 후에는 매일 혈당 추적을 통해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TPN 내 인슐린은 혈당 반응이 다소 지연되므로 즉각적인 조절은 어렵습니다.

---

💉 TPN에 Insulin을 넣을 때의 주의사항

1. TPN 제조 전에 인슐린을 넣도록 합니다. 제조 후 주입백에 추가하면 혼합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Regular Insulin만 사용해야 하며, long-acting 또는 premix insulin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간이나 신기능 이상 환자, 또는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환자(저체중, 노인 등)에서는 적은 용량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4. TPN을 중단하거나 주입 속도가 바뀔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인슐린 혼합 여부를 반드시 의료진과 공유해야 합니다.

---

🧬 실제 적용 예시

예를 들어, 75세의 TPN을 시작한 당뇨병 환자가 공복혈당 280mg/dL이라면, 초기에는 TPN 1L당 20~25단위 정도의 regular insulin을 혼합하고, 6시간 간격 혈당 모니터링을 통해 조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 최신 가이드라인 요약

• ASPEN 가이드라인(2020): TPN에 혼합된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변동이 많아 매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권고
• ADA(미국당뇨병학회, 2023): 비비경구영양 시 혈당 목표는 140–180mg/dL로 유지하며, 필요 시 혼합 또는 IV insulin 병행을 추천

---

Q&A

Q1. TPN 내 insulin보다 IV insulin이 더 낫지 않나요?
A1. 급성기나 불안정한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IV insulin 주입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안정적일 경우 혼합 투여로 전환 가능합니다.

Q2. TPN 내 인슐린은 효과가 빨리 나타나나요?
A2. 아닙니다. 주입 속도에 따라 혈중 도달 시간이 다르므로 조절 효과는 IV보다 느립니다.

Q3. 매일 용량 조정이 필요한가요?
A3. 네. 혈당 반응을 보면서 매일 5~10단위씩 조정해야 합니다.

Q4. Hypoglycemia 발생 시 대처는?
A4. 즉시 TPN 중단 및 포도당 주입을 고려하며, 혼합된 인슐린은 중단해도 효과가 계속 지속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Q5.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경우에도 20단위씩 넣나요?
A5. 그렇지 않습니다. 노인, 저체중, 간신부전 환자에서는 1L당 5~10단위 이하로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