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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 CVC)은 중환자 치료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장치입니다. 이 중 PICC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는 말초 정맥에서 삽입하여 중심정맥까지 유도하는 형태로, 감염률이 다른 CVC보다 낮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이 글에서 PICC의 구조적, 삽입 방식의 차이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 PICC와 일반 중심정맥관의 차이점
항목 | PICC | 다른 CVC (내경정맥, 쇄골하정맥 등) |
---|---|---|
삽입 위치 | 말초정맥(주로 상완정맥) | 중심정맥 직접(내경, 쇄골하, 대퇴정맥) |
삽입 환경 | 비침습적, 드물게 응급 | 응급 상황에서 자주 사용 |
삽입 길이 | 길다 (30~60cm) | 짧다 (15~20cm) |
삽입 방법 | 초음파 유도, 천천히 삽입 | 종종 빠르게, 감염관리 미흡 가능 |
유지 기간 | 장기 사용(주-수개월) | 단기 또는 중기 사용(수일~수주) |
🦠 감염률이 낮은 이유는?
1. 삽입 부위의 청결 유지 용이
- PICC는 보통 상완 내측에서 삽입되며, 이 부위는 피부 오염도가 낮고 관리가 쉽습니다.
- 반면 내경정맥, 쇄골하정맥, 대퇴정맥 등은 땀, 체모, 오염물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2. 응급 상황 사용 빈도 낮음
- PICC는 대부분 계획적으로 삽입되며, 무균 환경에서 시행됩니다.
- 다른 CVC는 종종 응급상황(쇼크, 패혈증 등)에서 급하게 삽입되어 감염 관리가 소홀할 수 있습니다.
3. 긴 카테터 경로와 낮은 피부균 침투 가능성
- PICC는 피부에서 중심정맥까지 긴 경로를 따라 삽입되므로,
- 외부 균이 중심부까지 도달하기 더 어려움
- 반면 일반 CVC는 피부에서 바로 중심정맥으로 연결되어 균 침투 거리 짧음
4. 장기 사용에 맞춘 관리 프로토콜
- PICC는 일반적으로 IV 팀이나 전문 간호사에 의해 관리되며, 드레싱 교체, 플러싱 등 체계적인 유지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 일반 CVC는 단기 사용을 전제로 삽입되므로, 관리가 상대적으로 느슨할 수 있습니다.
📊 실제 감염률 비교 (문헌 기준)
중심정맥관 종류 | 감염률 (CLABSI per 1000 catheter days) |
---|---|
PICC | 0.4~1.5 |
내경정맥 CVC | 2.0~5.0 |
대퇴정맥 CVC | 3.0~8.0 |
출처: CDC 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of Intravascular Catheter-Related Infections (2021)
⚠️ 단, PICC도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 장기 유치 시 혈전증, 기계적 합병증,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 특히 화학요법, 면역저하 상태 환자에서는 감염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PICC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A1.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유지 가능하며, 장기 항생제 치료나 화학요법 등에 사용됩니다.
Q2. PICC가 항상 CVC보다 좋은가요?
A2.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응급 시 빠른 중심정맥 확보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 CVC가 더 적합합니다.
Q3. 삽입 시 마취가 필요한가요?
A3. 대부분 국소 마취로 충분하며, 시술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Q4. PICC가 혈전 유발 위험이 더 높다는데 사실인가요?
A4. 예, 특히 상지 정맥에서의 정맥 혈전증 위험이 존재하며,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5. 감염을 막기 위한 핵심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A5. 무균 드레싱 유지, 정기적 플러싱, 필요 시 빠른 제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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