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이나 응급 상황에서 흔히 접하는 대사성 산증은 다양한 전해질 불균형을 동반합니다. 이 상태가 교정되면 전해질 농도에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2차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대사성 산증 교정 후 전해질 변화의 핵심 개요
대사성 산증이 교정되면 혈청 칼륨(K⁺), 칼슘(Ca²⁺), 마그네슘(Mg²⁺), 중탄산염(HCO₃⁻), 그리고 인산염(PO₄³⁻) 농도에 변화가 생기며, 저칼륨혈증, 저칼슘혈증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각 전해질의 변화
1. 칼륨(K⁺): 고칼륨 → 저칼륨으로 전환 위험
상태 | 변화 방향 | 설명 |
---|---|---|
산증 시 | 혈청 K⁺ 증가 | H⁺가 세포 내로 들어가며 K⁺가 혈중으로 빠져나감 |
교정 시 | K⁺ 혈중 감소 | H⁺가 빠지면서 K⁺가 다시 세포 내로 들어감 → 저칼륨혈증 위험 ⚠️ |
주의: 교정 중 K⁺ 보충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칼슘(Ca²⁺): 이온화 칼슘의 감소
산증에서는 혈청 단백질과의 결합이 줄어들어 이온화 칼슘 농도가 높아지지만, pH가 회복되면서 칼슘이 단백질에 다시 결합해 혈중 이온화 칼슘이 감소합니다.
- 결과: 저칼슘혈증 증상 (경련, 테타니, 심근 수축력 감소)
3. 마그네슘(Mg²⁺): 변화 가능성 있음
- 산증 자체보다는 동반된 신부전이나 이뇨제 사용에 따라 변화.
- 교정 후 소변 배설이 증가하면서 Mg²⁺ 손실 가능 → 저마그네슘혈증 유의.
4. 인산염(PO₄³⁻): 초기 상승 후 감소
- 조직으로부터 방출되며 산증 시 일시적 증가.
- 교정 후 인산이 세포 내로 이동하거나 신장을 통해 배출되며 저인산혈증 발생 가능.
저인산혈증은 호흡근 약화,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중탄산염(HCO₃⁻): 농도 증가
- 산증 교정의 목표는 HCO₃⁻ 회복.
- 단, 중탄산나트륨 주입 시에는 과교정 위험도 존재 → 알칼리증 유의.
🔄 요약 표: 대사성 산증 교정 후 전해질 변화
전해질 | 산증 상태 | 교정 후 변화 | 임상적 영향 |
---|---|---|---|
칼륨 K⁺ | 상승 | 감소 (저칼륨혈증) | 부정맥 위험 ⚡️ |
칼슘 Ca²⁺ | 증가 (이온화) | 감소 | 근육 경련, 심기능 저하 |
마그네슘 Mg²⁺ | 다양함 | 감소 가능 | 부정맥, 근육 약화 |
인산염 PO₄³⁻ | 상승 | 감소 | 호흡근 약화, 근육 손상 |
중탄산염 HCO₃⁻ | 감소 | 정상화 | 산-염기 균형 회복 |
💡 실제 임상 팁
- 교정 도중 반드시 전해질 수치 모니터링 필수!
- 특히 K⁺와 Ca²⁺는 사전에 보충을 계획하거나 미리 감시해야 합니다.
- CRRT(지속적 신대체요법) 중인 환자는 전해질 변동이 더 클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칼륨 수치가 교정 중 급격히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A1. 경구 또는 정맥 보충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중심정맥을 통한 고농도 K⁺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교정 중 저칼슘혈증 증상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A2. 증상이 없어도 심근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충을 고려해야 합니다.
Q3. 마그네슘은 꼭 같이 측정해야 하나요?
A3. 네, 특히 저칼륨혈증이 있을 때는 마그네슘 부족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CRRT 중인 환자에서는 어떤 전해질이 특히 주의 대상인가요?
A4. 칼륨, 인산염, 마그네슘 모두 빠르게 배설될 수 있으므로 연속 측정이 필요합니다.
Q5. 중탄산나트륨 투여는 언제 중단해야 하나요?
A5. pH가 7.2 이상이거나 HCO₃⁻가 22 mmol/L 이상 회복되면 투여를 중단하거나 감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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