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서 칼륨 보충, 경구 복용도 가능할까?

중환자실(ICU)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해질 불균형 중 하나가 저칼륨혈증(hypokalemia)입니다. 칼륨(K⁺)은 심장, 신경, 근육 기능에 필수적인 전해질이기 때문에, 적절한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중환자 상태에서도 칼륨을 경구(PO)로 보충해도 될까요? 또는 반드시 정맥(IV)으로만 보충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최신 임상 기준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칼륨 보충 시 경구 투여의 가능성과 한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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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륨 부족의 임상적 중요성

혈중 칼륨 수치	분류	임상적 위험
3.5–5.0 mEq/L	정상	—
3.0–3.4 mEq/L	경도 저칼륨혈증	대개 무증상, 조기 치료 권장
2.5–2.9 mEq/L	중등도	근육 약화, 부정맥 가능성
< 2.5 mEq/L	중증	심실세동, 심정지 등 생명 위협

칼륨이 부족할 경우 심전도(EKG) 이상, 근육 약화, 심하면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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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구 보충이 가능한 경우

중환자실 환자라 하더라도, 아래 조건을 만족한다면 경구 칼륨 보충은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경구 보충 가능 조건

• 소화관 기능이 정상적일 것
• 급성 증상이 없거나, 칼륨 수치가 3.0mEq/L 이상일 것
• 심각한 부정맥 또는 심정지 상태가 아닐 것
•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 (급속 보충이 필요하지 않을 때)

약제	성분	1정당 칼륨 함량
Slow-K	Potassium chloride (서방형)	약 8 mEq
KCl Powder	Potassium chloride	20 mEq/포
Kalimate® (폴리스티렌설폰산)	칼륨 교환 수지	고칼륨혈증 시 사용 (보충 아님)

💊 경구 칼륨은 흡수가 느리지만 위장관 자극이 적고, 혈중 칼륨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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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구보충이 어렵거나 금기인 경우

경구 투여가 금기 또는 비효율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 경구 보충이 부적절한 조건

• 구역, 구토, 장폐색, 마비성 장폐색 등 위장관 기능 저하
• NPO 상태 (경구 금식)
• 급성 증상 (심정지, 중증 부정맥 등) 발생 시
• 혈중 칼륨 < 2.5 mEq/L일 경우 (IV 보충 권장)
• 즉시 작용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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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보충과 비교

경로	장점	단점
경구(PO)	위장관 기능 유지, 부작용 적음	흡수 느림, 위장 자극 가능
정맥(IV)	빠른 보충 가능, 위급 상황 적합	혈관 자극, 고칼륨혈증 위험, 심장 모니터링 필요

⚠️ IV 투여 시에는 반드시 희석하여 서서히 투여(10–20 mEq/hr 이하)해야 하며, 심전도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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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중환자실에서도 경구 보충은 가능하다!

전제 조건이 충족된다면, 중환자실 환자라도 경구 칼륨 보충이 가능하며 오히려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급성기 환자 또는 중증 저칼륨혈증에서는 IV 보충이 우선이며, 경구 투여는 보완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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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A)

Q1. 칼륨 1mEq 보충 시 혈중 칼륨은 얼마나 증가하나요?
A1. 대략적으로 0.1 mEq/L 상승하지만, 개인 차이 큽니다. 근육량과 산-염기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Q2. KCl을 공복에 복용해도 되나요?
A2. 위장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식후 복용이 권장됩니다.

Q3. IV 보충 시 심전도 모니터링이 꼭 필요한가요?
A3. 네. 특히 빠르게 보충할 경우 심실성 부정맥 위험이 있어 필수입니다.

Q4. 칼륨 보충 중 설사가 발생했는데 중단해야 하나요?
A4. 설사로 인한 손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Q5. 칼륨 보충 시 칼슘도 함께 보충하나요?
A5. 특별한 경우(예: 고마그네슘혈증, 저칼슘혈증 동반) 외에는 별도 보충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문헌:

• UpToDate: "Clinical manifestations and treatment of hypokalemia", 2024
• Americ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 (ASHP) IV Guidelines
• NEJM, “Potassium Supplementation in Critically Ill Patients”, 2023
• ICU 전해질 관리 지침서, 대한중환자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