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수치가 낮아지면 출혈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중환자, 암 환자, 수술 전후, 또는 항암 치료 중인 환자에서 혈소판 수혈(Platelet Transfusion)은 매우 중요한 치료 결정입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수혈은 감염, 동종면역 등의 위험을 동반하므로 명확한 수혈 기준에 따라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소판 수혈의 절대적·상대적 기준을 상황별로 구분하여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혈소판 수혈의 일반 원칙 🧠
혈소판 수혈은 크게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 치료 목적: 이미 출혈이 있거나 진행 중인 환자
- 예방 목적: 출혈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수혈로 위험 예방
혈소판 수혈 기준 (상황별 정리) 📊
상황 | 수혈 기준 (혈소판 수) | 비고 |
---|---|---|
무증상, 안정적인 환자 | <10,000/μL | 감염 또는 출혈 소견 없을 때만 해당 |
발열 또는 감염 동반된 환자 | <20,000/μL | 패혈증 등 고위험 상태 포함 |
작은 수술 또는 침습적 시술 전 | <50,000/μL | 중심정맥관 삽입, 조직검사 등 |
큰 수술 또는 활발한 출혈 중 | <50,000~100,000/μL | 신경외과 수술, 안과, 심혈관계 수술 등 |
활동성 출혈 동반 | <50,000/μL 또는 임상 판단에 따라 | 출혈 위치와 중증도 고려 |
머리 외상, 두개 내 출혈 위험 | <100,000/μL | 출혈 예방 목적 수혈 필요 |
📌 출처: AABB Guidelines (2021), 대한수혈학회 지침서
수혈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 혈소판 수명은 5~7일로 짧고, 수혈한 혈소판도 오래 생존하지 않습니다.
- 동종면역을 예방하기 위해 HLA 호환 혈소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수혈 후 효과 판정은 보통 1시간 및 24시간 후 혈소판 수 증가로 평가합니다.
✔ 수혈 반응 평가 기준 (1시간 후):
- 기대치: 혈소판 수 ≥ 10,000/μL 증가
- 증가가 미미하면 수혈 불응증 의심
특별한 경우: 혈소판 수혈 불응증 🧪
정의: 반복적인 혈소판 수혈 후에도 혈소판 수치가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상태
원인
- 비면역성: 감염, 발열, DIC, 약물 등
- 면역성: HLA 항체, HPA 항체 등
대처
- HLA 호환 혈소판 사용
- 신선한 혈소판 사용
- 비면역성 원인 교정
Q&A 자주 묻는 질문 ❓
Q1. 혈소판 수치가 15,000인데 수혈이 꼭 필요한가요?
A1. 증상이 없고 안정적인 경우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감염이나 발열이 있다면 수혈이 필요합니다.
Q2. 중심정맥관 삽입 전 혈소판 수혈 기준은?
A2. 일반적으로 50,000/μL 이상이 권장됩니다.
Q3. 혈소판 수혈 후 수치가 오르지 않으면?
A3. 수혈 불응증을 의심하고 HLA 항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Q4. 무조건 100,000 이상으로 올려야 하나요?
A4.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술은 50,000 이상이면 충분하며, 과잉 수혈은 피해야 합니다.
Q5. 어떤 환자에게 예방적 수혈이 필요한가요?
A5. 항암 치료 중 골수억제 상태에서 혈소판이 10,000/μL 미만이면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 수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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