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 치료는 탈수, 저혈압, 쇼크 등의 상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5% 알부민과 생리식염수(0.9% NaCl)는 혈액량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수액제입니다. 하지만 두 수액제는 체내에서 작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5% 알부민과 생리식염수의 혈장량 증가 효과를 비교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5% 알부민과 생리식염수의 기본 특성
특성 | 5% 알부민 | 생리식염수 (0.9% NaCl) |
성분 | 인간 혈장에서 추출한 단백질(알부민 5g/100mL) | NaCl 9g/L (154mEq/L Na⁺, 154mEq/L Cl⁻) |
삼투압 | 약 300 mOsm/L (등삼투액) | 약 308 mOsm/L (등삼투액) |
혈장 유지 시간 | 약 16~24시간 | 약 30~60분 |
혈장량 증가 효과 | 100mL 투여 시 혈장량 약 100mL 증가 | 1000mL 투여 시 혈장량 약 250mL 증가 |
사용 목적 | 혈장량 유지, 저알부민혈증 보완 | 탈수 교정, 전해질 보충 |
부작용 | 알러지 반응, 부종, 감염 위험 | 고나트륨혈증, 대사성 산증, 조직부종 |
2️⃣ 혈장량 증가 효과 비교
① 혈관 내 유지 시간 ⏳
- 5% 알부민은 혈액 속에서 오래 머무르며 삼투압 효과를 통해 혈관 내 수분을 유지합니다.
- 생리식염수는 혈관 내에 일시적으로 머문 후 빠르게 조직으로 이동하거나 신장에서 배출됩니다.
② 혈장량 증가율 📊
- 5% 알부민은 100mL 투여 시 혈장량이 100mL 증가합니다.
- 생리식염수는 1000mL(1L) 투여해도 혈장량 증가 효과는 약 250mL 정도에 불과합니다.
- 이는 생리식염수가 혈관 내보다 조직으로 쉽게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③ 부종 위험 🚨
- 5% 알부민은 혈장 삼투압을 유지하여 조직으로의 수분 이동을 방지하므로 부종이 덜 발생합니다.
- 반면, 생리식염수는 조직으로 이동하여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언제 사용해야 할까?
✅ 5% 알부민이 적합한 경우
✔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된 상태 (간경화, 신증후군 등)
✔ 대량 출혈로 인한 혈장 감소 (출혈성 쇼크)
✔ 수액 치료에도 혈압이 유지되지 않는 저혈량 쇼크
✔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부종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우
✅ 생리식염수가 적합한 경우
✔ 탈수 상태 (구토, 설사 등으로 인한 체액 부족)
✔ 전해질 불균형 교정 (저나트륨혈증 등)
✔ 경미한 저혈량 상태에서 빠른 수액 보충이 필요할 때
✔ 일반적인 수술 전후 수액 공급
4️⃣ 결론
5% 알부민과 생리식염수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어 임상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 빠른 혈장량 증가가 필요하고, 혈관 내 수분을 오래 유지해야 하는 경우 → 5% 알부민이 효과적
- 일반적인 수분 공급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경우 → 생리식염수가 적합
부종이 심하거나 저알부민혈증이 있는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과량 투여하면 조직 부종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5% 알부민은 고가이고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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