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혈액투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혈관 접근(Vascular Access)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펌 카테터(Perm Catheter)입니다. 이 글에서는 펌 카테터가 무엇인지, 언제 쓰이는지, 장단점과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

펌 카테터란?
펌 카테터(Perm Catheter)는 장기 사용이 가능한 중심정맥관입니다.
주로 혈액투석을 장기간 시행해야 하는 환자에게 삽입되며, 목이나 가슴 부위의 큰 정맥(경정맥 또는 쇄골하정맥)을 통해 삽입됩니다.
- "Perm"은 Permanent의 줄임말로, 반영구적 사용을 의미
- 일반 중심정맥관(CVC)보다 감염에 강하고 오래 사용 가능
- 보통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됨
펌 카테터는 언제 필요할까요?
| 상황 | 설명 |
|---|---|
| 투석혈관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경우 | 동정맥루(AVF)가 아직 자리 잡지 않았을 때 |
| 즉시 투석이 필요한 경우 | 급성신부전, 응급 투석 필요 시 |
| 혈관 형성이 어려운 경우 | 고령자, 당뇨병, 혈관 질환 환자 등 |
| 장기 중심정맥 접근이 필요한 경우 | 다른 혈관 접근이 모두 실패한 경우 등 |
삽입 방법은?
- 초음파 및 X-ray를 통해 경정맥 또는 쇄골하정맥을 확인
- 국소마취 후 카테터를 삽입하고, 끝은 심장 근처의 대정맥에 위치시킴
- 외부는 투석기와 연결 가능한 두 개의 포트로 구성됨
- 삽입 후 흉부 X-ray로 위치 확인
시술은 보통 30~60분 정도 소요되며, 당일 시술도 가능합니다.
펌 카테터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 단점 😟 |
|---|---|
| 수개월 이상 사용 가능 (반영구적) | 감염 가능성 (세균, 진균 등) |
| 즉시 투석 가능 | 정맥 협착, 혈전 위험 |
| 별도 수술 없이 삽입 가능 | 매번 드레싱 관리 필요 |
| 동정맥루보다 삽입 시 통증 적음 | 샤워 제한, 생활 제약 가능 |
관리 방법
- 일주일에 1~2회 드레싱 교체 필요 (의료기관에서 시행)
- 삽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
- 발열, 오한, 삽입 부위 통증 또는 붉어짐이 있다면 즉시 병원 방문
- 샤워나 목욕 시 방수 드레싱 사용 권장
자주 묻는 질문 (Q&A)
Q1. 펌 카테터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A1.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1년 이상도 가능하지만, 감염이나 혈전 발생 시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샤워나 목욕은 가능한가요?
A2.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하면 제한적으로 가능하지만,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펌 카테터로 투석 외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A3. 원칙적으로는 혈액투석 용도로만 사용하며, 약물 주입 등 다른 용도로는 제한됩니다.
Q4. 펌 카테터와 일반 중심정맥관의 차이는?
A4. 일반 CVC는 단기용(수일~수주), 펌 카테터는 장기용(수개월 이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Q5. AVF나 AVG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A5. AVF는 가장 안전하고 장기적인 투석 접근법이며, 펌 카테터는 일시적 또는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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