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에 “혈관이 약해서 약을 맞기 어렵다”거나,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들었을 때, 의료진이 PICC 삽입을 권유할 수 있습니다. PICC는 중심정맥에 접근하는 특수한 정맥관으로,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PICC란 무엇인지,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지, 그리고 장단점과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PICC란 무엇인가요?
PICC(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는 말초삽입 중심정맥관이라고 하며, 팔의 정맥(주로 상완 정맥)을 통해 삽입하여 끝이 심장 근처의 중심정맥(상대정맥)에 위치하는 긴 정맥관입니다.
- 말초혈관에서 삽입하지만 중심정맥까지 도달함
- 일반 정맥주사보다 오래 사용 가능
- 중심정맥관 중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고 감염률이 낮은 편
PICC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사용 상황 | 설명 |
---|---|
장기간 항생제 치료 | 골수염, 감염성 심내막염 등 수 주 이상 항생제 투여 필요 시 |
항암 치료 | 화학요법 중 혈관 자극이 심한 약물 투여 시 |
정맥영양(TPN) | 경구섭취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고영양 수액 투여 |
반복적인 혈액 채취 | 혈관이 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
PICC 삽입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초음파를 이용해 팔의 정맥 확인
- 국소마취 후 정맥에 카테터 삽입
- 카테터의 끝이 심장 근처까지 도달되도록 유도
- X-ray 또는 ECG로 정확한 위치 확인
- 외부에 연결된 튜브는 드레싱으로 고정
시술 시간은 약 30~60분 정도이며, 대부분 침상에서 시행됩니다.
PICC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 😊 | 단점 😟 |
---|---|
장기간 유지 가능 (수주~수개월) | 혈전 형성 위험 |
말초혈관 접근으로 시술 간편 | 감염 가능성 (드레싱 관리 필요) |
통증 적고 반복 정맥주사 감소 | 관 막힘, 위치 이탈 가능성 |
PICC 삽입 후 주의사항
- 드레싱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물에 젖지 않도록 샤워 시 주의하세요.
- 팔의 부기, 발열, 누런 분비물 등이 생기면 의료진에 즉시 알리세요.
- 정기적인 플러싱(세척)과 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PICC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A1. 일반적으로 1~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감염이나 막힘이 없으면 더 길게도 가능합니다.
Q2. PICC는 수술이 필요한가요?
A2. 아니요. 간단한 시술로, 국소마취하에 침상에서 삽입 가능합니다.
Q3. 샤워는 할 수 있나요?
A3. 방수처리를 한 뒤 샤워는 가능하지만, 가능한 한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4. PICC는 통증이 있나요?
A4. 삽입 직후 약간의 뻐근함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통증은 경미하고 곧 사라집니다.
Q5. PICC를 삽입하면 퇴원 후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A5. 가능합니다. 외래에서 관리받으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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