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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간 기능 검사 AST, ALT, γ-GTP, ALP 항목들 자세히 알아보기

by 비비닥 2025. 6. 8.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간 기능 이상’이라는 판정을 받으면 누구나 긴장하게 됩니다.
특히 AST, ALT, γ-GTP, ALP 같은 수치가 올라갔다면, 간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간 기능 검사 항목들의 의미, 정상 수치, 상승 시 원인 등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

간 기능 검사 AST, ALT, γ-GTP, ALP 항목들 자세히 알아보기


간 기능 검사란?

간 기능 검사는 간이 얼마나 건강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혈액 검사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내부의 효소들이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 수치를 측정하여 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γ-GTP (Gamma-Glutamyl Transferase)
  • ALP (Alkaline Phosphatase)

간 기능 검사 항목별 해설

항목 정상 범위 (IU/L) 주요 분포 장기 상승 시 의심 질환
AST 10~40 간, 심장, 근육 간염, 심근경색, 근육질환
ALT 7~40 간에 집중 급성 간염, 지방간
γ-GTP 남: 10~70 / 여: 10~40 간, 담도 음주, 담즙정체, 약물
ALP 40~120 간, 담도, 뼈 담도폐쇄, 골질환, 간암 등

✅ 참고: 수치는 검사 기관 및 성별,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의 기능과 특징

🧪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 다양한 장기에 존재하지만, 간과 심장에 많습니다.
  • 간뿐 아니라 심장질환, 근육질환에서도 상승 가능.
  • ALT보다 간 특이성은 낮습니다.

🧪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거의 간에만 존재하는 효소.
  • 간세포 손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 ALT 상승은 대부분 간질환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 γ-GTP (Gamma-Glutamyl Transferase)

  • 음주와 관련 깊은 수치입니다 🍺
  • 알코올 섭취, 담즙 정체, 일부 약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AST, ALT가 정상인데 γ-GTP만 상승했다면 음주성 간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 ALP (Alkaline Phosphatase)

  • 담도계와 뼈 조직에 존재.
  • 담즙 정체, 담관 폐쇄, 간 종양, 뼈 질환 시 상승합니다.
  • ALT나 AST는 정상인데 ALP만 높으면 담도 문제 또는 골질환을 의심합니다.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간이 나쁜 건가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수치 상승이 일시적일 수도 있고, 약물, 운동, 스트레스, 식습관 등 일상적인 요소들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필요 시 재검이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각 항목별 특징 요약 비교표

항목 간 특이성 상승 원인 주요 해석 포인트
AST 낮음 간염, 심장, 근육 질환 간 외 조직 손상 가능성
ALT 높음 간염, 지방간, 약물 간세포 손상 특이 지표
γ-GTP 중간 음주, 담도, 약물 음주 영향 평가 지표
ALP 낮음~중간 담도폐쇄, 골질환 담도 이상 또는 뼈 문제 판단 지표

자주 묻는 질문 (Q&A)

Q1. AST/ALT는 정상인데 γ-GTP만 높아요. 괜찮은 건가요?
A1. 최근 음주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지속적 상승 시 담도계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Q2. ALP가 높게 나왔어요. 간 때문인가요?
A2. ALP는 담도 및 뼈에서도 나오는 수치입니다. 간 수치 외에 뼈 관련 검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3. 간 수치가 모두 정상인데 간이 안 좋을 수도 있나요?
A3. 초기 간질환(지방간, 섬유화)은 수치가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간초음파나 섬유화 검사(FibroScan)가 필요할 수 있어요.

Q4. 간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입원해야 하나요?
A4. 그렇지 않습니다. 수치의 정도, 증상 여부, 동반 질환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Q5. 반복적으로 높게 나오면 어떤 검사를 더 해야 하나요?
A5. B형·C형 간염 검사, 간초음파, 복부 CT, 간 기능 정밀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