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저체온 요법(TTM,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은 심정지 후 저산소성 뇌손상(HIBI)을 예방하고 신경학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됩니다. 하지만, 저체온 상태에서는 대사율 감소, 약물 동력학 변화, 오한(shivering) 유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진정제 및 진통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1. TTM 시행 중 진정제 및 진통제 선택 기준
🔹 TTM 시 적절한 진정 및 진통 관리가 필요한 이유
✅ 저체온으로 인한 불안 및 불편감 조절
✅ 오한(Shivering) 억제 → 산소 소비량 감소
✅ 의식이 회복될 경우 불편감 경감
✅ 과도한 진정은 피하면서 신경학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조절
📌 TTM 중 약물의 대사 및 배설이 저하되므로, 축적 위험이 낮고 조절이 용이한 약물이 선호됨.
2. 적절한 진정제(Sedatives) 선택
약물 | 용량 | 장점 | 단점 |
프로포폴 (Propofol) | 5~50 mcg/kg/min IV | 빠른 작용, 짧은 반감기 → 신경학적 평가 용이 | 저혈압 위험, PRIS(프로포폴 주입 증후군) 주의 |
미다졸람 (Midazolam) | 0.05~0.2 mg/kg/hr IV | 안정적인 진정, 항경련 효과 | 장기 사용 시 축적 위험 |
덱스메데토미딘 (Dexmedetomidine) | 0.2~1.5 mcg/kg/hr IV | 호흡억제 적음, 오한 감소 효과 | 서맥, 저혈압 발생 가능 |
✅ 추천 1순위: 프로포폴(Propofol)
- 빠르게 작용하고, 짧은 반감기로 인해 TTM 종료 후 신경학적 평가가 용이함.
- 하지만 저혈압, PRIS(Propofol Infusion Syndrome) 위험이 있어 고용량 장기 사용 시 주의가 필요.
✅ 대체 옵션: 미다졸람(Midazolam)
-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장기적인 진정이 필요한 경우 사용 가능.
- 하지만 대사산물(α-hydroxy-midazolam)이 축적될 수 있어 신경학적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덱스메데토미딘(Dexmedetomidine)의 장점
- 호흡억제 없이 진정 가능하여 일부 환자에서 유리.
- 오한(Shivering) 감소 효과가 있어, 프로포폴과 병용 가능.
📌 즉, 프로포폴이 1차 선택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미다졸람이나 덱스메데토미딘을 보조적으로 고려할 수 있음.
3. 적절한 진통제(Pain Control) 선택
약물 | 용량 | 장점 | 단점 |
펜타닐 (Fentanyl) | 25~200 mcg/hr IV | hemodynamic 안정성, 짧은 반감기 | 축적 가능성(지방 용해도 높음) |
레미펜타닐 (Remifentanil) | 0.05~0.3 mcg/kg/min IV | 매우 짧은 반감기 → 신경학적 평가 용이 | 지속적 주입 필요 |
몰핀 (Morphine) | 1 |
강력한 진통 효과 | 저체온 상태에서 대사 저하 가능 |
✅ 추천 1순위: 펜타닐(Fentanyl)
- 혈압 유지가 필요한 환자에서 안전하며, 빠른 작용.
- 하지만 지방 용해도가 높아 장기간 사용 시 축적될 가능성이 있음.
✅ 대체 옵션: 레미펜타닐(Remifentanil)
- 반감기가 매우 짧아(T₁/₂ ≈ 3~10분) 신경학적 평가 시 조절이 용이함.
- 하지만 지속적인 IV 주입이 필요하고, 비용이 높을 수 있음.
📌 즉, 펜타닐이 1차 선택이며, 필요 시 레미펜타닐을 고려할 수 있음.
4. 추가 고려 사항: 오한(Shivering) 억제
TTM 시행 중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는 오한(Shivering) 발생입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야 산소 소비량을 줄이고 뇌 보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오한 억제를 위한 약물
약물 | 기전 | 장점 |
덱스메데토미딘 (Dexmedetomidine) | 알파-2 작용제 | 오한 감소, 호흡억제 없음 |
부스피론 (Buspirone) | 세로토닌 조절 | 경구 투여 가능, 오한 감소 |
마그네슘 (MgSO₄) | 신경 안정화 | 혈관 확장, 오한 억제 |
신경근 차단제 (Rocuronium, Vecuronium) | 근육 마비 | 중증 오한 조절 (최후의 선택) |
📌 덱스메데토미딘은 진정 및 오한 억제 효과가 있어 TTM 중 선호됨.
📌 마그네슘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오한 억제 및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5. 결론: TTM 중 적절한 진정제 및 진통제 선택 요약
약물 종류 | 1차 선택 | 대체 옵션 |
진정제 | 프로포폴 | 미다졸람, 덱스메데토미딘 |
진통제 | 펜타닐 | 레미펜타닐 |
오한 억제 | 덱스메데토미딘 | 마그네슘, 부스피론, 신경근 차단제 |
📌 TTM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은 "프로포폴 + 펜타닐 + 덱스메데토미딘"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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