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의 치료에서 약물은 통증 조절, 수액 치료, 감염 예방 및 합병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절한 약물 투여가 환자의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 1. 급성 췌장염 약물 치료 개요
약물군 | 대표 약물 | 투여 목적 | 사용 시기 |
진통제 | 페티딘(Meperidine), 펜타닐(Fentanyl),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 통증 조절 | 초기 (입원 직후) |
수액 치료 | Ringer's lactate, Normal saline | 수액 보충, 혈류 유지 | 초기 (입원 24~48시간) |
항생제 | 메로페넴(Meropenem), 세페핌 + 메트로니다졸 | 감염성 괴사성 췌장염 시 | 감염 발생 시 |
항분비제 |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 | 췌장 효소 분비 감소 | 필요 시 (중증 환자) |
항구토제 |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온단세트론(Ondansetron) | 오심, 구토 조절 | 필요 시 |
지질저하제 | 피브레이트(Fibrates), 인슐린 | 고지혈증성 췌장염 시 | 필요 시 |
🔥 2. 약물별 상세 투여 전략
1️⃣ 진통제 (Analgesics) → 통증 조절
✅ 급성 췌장염의 대표 증상은 심한 복통으로, 적절한 통증 조절이 중요합니다.
🔹 1차 선택:
- 페티딘(Meperidine) 50~100mg IV/IM, 4~6시간 간격
- 펜타닐(Fentanyl) 25~50mcg IV, 필요 시 추가
-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0.5~1mg IV, 3~4시간 간격
🔹 주의할 점:
- 모르핀(Morphine)은 Oddi 괄약근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사용을 피함.
2️⃣ 수액 치료 (Fluid Resuscitation) → 혈류 유지 및 췌장 허혈 예방
✅ 급성 췌장염에서는 저혈량 상태(Hypovolemia)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수액 치료가 중요합니다.
🔹 1차 선택:
- Ringer's lactate 250~500mL/hr IV (첫 24~48시간)
- 연구에 따르면 Ringer's lactate가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더 선호됨.
- Normal saline(NS) 0.9% 250~500mL/hr IV (대체 가능)
🔹 주의할 점:
- 심부전 환자는 수액 과부하에 주의해야 하며, 모니터링이 필요함.
3️⃣ 항생제 (Antibiotics) → 감염성 괴사성 췌장염 시
✅ 단순 급성 췌장염에서는 항생제 불필요, 그러나 괴사성 췌장염(감염 동반 시)에서는 사용
🔹 1차 선택 (광범위 항생제)
- 메로페넴(Meropenem) 1g IV, 8시간 간격
- 이미페넴/실라스타틴(Imipenem/Cilastatin) 500mg IV, 8시간 간격
🔹 2차 선택 (대체 요법)
- 세페핌(Cefepime) 2g IV, 12시간 간격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500mg IV, 8시간 간격
- 퀴놀론(Ciprofloxacin) + 메트로니다졸 (페니실린 알레르기 있는 경우)
🔹 항생제 사용 기준
- CT에서 괴사성 췌장염(감염 소견) 확인된 경우
- 패혈증(sepsis) 발생 시
4️⃣ 항분비제 (Pancreatic Secretion Inhibitors) → 췌장 효소 분비 억제
✅ 일부 중증 환자에서 췌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됨.
🔹 프로톤펌프억제제(PPI)
-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40mg IV 1일 1회
- 판토프라졸(Pantoprazole) 40mg IV 1일 1회
✅ 위장관 출혈 예방 효과가 있음.
🔹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 → 췌장 효소 분비 억제
- 50mcg IV bolus 후 25~50mcg/hr 지속 주입
- 일부 중증 췌장염에서 고려 가능
✅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며, 중증 및 재발성 췌장염에서만 고려
5️⃣ 항구토제 (Antiemetics) → 오심, 구토 조절
✅ 급성 췌장염 환자는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 조절이 필요함.
🔹 대표적인 항구토제
- 온단세트론(Ondansetron) 4mg IV, 필요 시 추가
-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10mg IV, 필요 시 추가
6️⃣ 지질저하제 (Lipid-lowering Agents) → 고지혈증성 췌장염
✅ Triglyceride(TG) > 1,000mg/dL인 경우 지질 저하 치료가 필요함.
🔹 1차 치료제:
- 피브레이트(Fibrates) (Fenofibrate 160mg/day PO)
- 스타틴(Statins) (Atorvastatin 10~20mg/day PO)
🔹 응급 치료 (TG > 2,000mg/dL 이상인 경우)
- Plasmapheresis(혈장분리교환술) 시행 가능
- 정맥 인슐린 주입 (Insulin IV infusion, 0.1U/kg/hr)
✅ 고지혈증성 췌장염 환자는 퇴원 후 지속적인 지질 조절이 필수
🔎 3. 급성 췌장염 약물 요약
약물군 | 대표 약물 | 투여 경로 | 사용 목적 |
진통제 | 페티딘, 펜타닐 | IV | 복통 조절 |
수액 치료 | Ringer’s lactate | IV | 혈류 유지 |
항생제 | 메로페넴, 세페핌+메트로니다졸 | IV | 감염성 괴사성 췌장염 |
항분비제 | PPI, 옥트레오타이드 | IV | 췌장 효소 억제 |
항구토제 | 온단세트론, 메토클로프라미드 | IV | 오심, 구토 완화 |
지질저하제 | 피브레이트, 스타틴 | PO | 고지혈증성 췌장염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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