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실 빈맥(VT) 또는 심실세동(VF)로 심정지(VT arrest) 발생 후 자발순환회복(ROSC, 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이 된 환자에서는 부정맥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1. ROSC 후 부정맥 재발 방지를 위한 주요 항부정맥제
📌 목표:
✅ 전기적 불안정성(부정맥 재발) 예방
✅ 심근 보호 및 심장 기능 유지
✅ 심근 허혈(AMI 동반 시) 및 저산소증 교정
💊 VT/VF ROSC 후 1차 약물 – 아미오다론(Amiodarone) or 리도카인(Lidocaine)
약물명 | 초기 용량 | 유지 용량 | 특징 |
아미오다론 (Amiodarone) | IV 150mg over 10분 | IV 1mg/min (6시간) → 0.5mg/min (18시간) | 가장 흔히 사용, 심근 보호 효과 |
리도카인 (Lidocaine) | IV 1~1.5mg/kg | IV 1~4mg/min | 아미오다론 대체 가능, 신경독성 주의 |
📢 아미오다론(1차 선택) vs. 리도카인(대체 약물)
- 아미오다론: VT/VF 재발 방지 1차 선택제, 심근 보호 효과 있음
- 리도카인: 아미오다론 금기 시 사용 가능, 신경독성(혼돈, 경련) 위험 있음
🔹 2. 추가적인 항부정맥제 및 보조 약물
💊 β 차단제 (베타 차단제) – 장기적 부정맥 예방
📌 VT/VF ROSC 후 생존율 개선 및 재발 방지 효과
약물명 | 용량 | 특징 |
메토프로롤 (Metoprolol) | IV 5mg q5min x 3 → PO 25~50mg qd | 급성기 + 장기 예방 |
비스프로롤 (Bisoprolol) | PO 2.5~10mg qd | 심부전 동반 시 선호 |
카르베디롤 (Carvedilol) | PO 3.125~25mg bid | LVEF <40% 환자에서 효과적 |
📢 베타 차단제는 부정맥 재발 위험을 낮추며, LVEF(좌심실 수축기능) 상태에 따라 선택
💊 ACE 억제제(ACE-I) / ARB – 심근 보호
📌 심근 리모델링 방지, 심부전 예방 효과
약물명 | 용량 | 특징 |
라미프릴 (Ramipril) | PO 2.5~10mg qd | 장기 심근 보호 |
엔트레스토 (Entresto, ARNI) | PO 24/26mg~97/103mg bid | 심부전 동반 시 효과적 |
📢 LVEF <40% 환자에서는 ACE-I/ARB 또는 ARNI(엔트레스토) 적극 고려
💊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 허혈성 원인(VT+심근경색) 동반 시
📌 급성 심근경색(AMI) 동반 VT/VF 환자에서는 표준 STEMI 치료 병행
약물 | 용량 |
아스피린 (Aspirin) | 160~325mg PO loading → 81mg qd |
클로피도그렐 (Clopidogrel) | 300~600mg PO loading → 75mg qd |
헤파린 (UFH or Enoxaparin) | IV bolus 후 지속 주입 |
📢 VT/VF 원인이 심근경색(AMI)인 경우, PCI(관상동맥 중재술)와 항혈소판제 병행 필수
🔹 3. ROSC 후 항부정맥제 선택 전략 요약
✅ 모든 VT/VF 환자 → 아미오다론 1차 선택, 필요 시 리도카인
✅ 심근 허혈(AMI) 동반 → 아미오다론 + 베타 차단제 + 항혈소판제
✅ 좌심실 기능 저하(LVEF <40%) → 베타 차단제(카르베디롤), ACE-I/ARB 추가
💡 즉, ROSC 후에는 항부정맥제뿐만 아니라 심근 보호 및 심부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
❓ VT/VF ROSC 후 치료에 대한 Q&A
1️⃣ ROSC 후 모든 환자에게 아미오다론을 투여해야 하나요?
➡️ 아미오다론은 1차 선택제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수는 아닙니다.
- 만약 부정맥 재발 위험이 낮다면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음.
- 아미오다론이 금기(예: 갑상선 기능 이상)인 경우 리도카인을 대체로 사용 가능.
2️⃣ ROSC 후 언제 베타 차단제를 시작해야 하나요?
➡️ VT/VF 원인에 따라 다름.
- 심근경색(AMI) 동반 시 → 즉시(혈압 안정 시) 투여 권장
- 심부전(LVEF <40%) 동반 시 → 급성기 심부전 조절 후 저용량 시작
- 빈맥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사용
3️⃣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서는 어떤 베타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 LVEF <40% 환자에서는 카르베디롤(Carvedilol), 비스프로롤(Bisoprolol) 추천.
- 메토프로롤(Metoprolol)은 심근경색(AMI) 환자에게 더 적합.
4️⃣ ROSC 후 아미오다론을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나요?
➡️ 급성기에는 IV 주입(6~24시간) 후 PO 전환 가능, 이후 6개월 이상 유지할 수도 있음.
- 심실성 부정맥 재발 위험이 높다면 장기 유지 필요.
5️⃣ ICD(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 다음과 같은 환자에서는 ICD 삽입 고려:
- 심부전(LVEF ≤35%) 동반 & 40일 이상 약물 치료 후에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
- 특발성 VT/VF로 ROSC 후 생존한 환자
- 재발성 VT/VF로 지속적 항부정맥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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