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 이후 혈액검사를 시행하면 전해질 불균형, 대사 변화, 근육 손상 등 다양한 이상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발작의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전해질 이상 (Electrolyte Imbalance) ⚡
발작 중 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화 | 원인 및 영향 |
나트륨 (Na⁺) | 135~145 mEq/L | ⬇ 저나트륨혈증 가능 | 수분 과다, 항이뇨호르몬 분비 증가(SIADH) |
칼륨 (K⁺) | 3.5~5.0 mEq/L | ⬆ 상승 가능 | 근육 수축 및 손상으로 방출 증가 |
칼슘 (Ca²⁺) | 8.5~10.5 mg/dL | ⬇ 저칼슘혈증 가능 | 저칼슘혈증이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음 |
마그네슘 (Mg²⁺) | 1.7~2.2 mg/dL | ⬇ 저마그네슘혈증 가능 | 저마그네슘혈증이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음 |
✅ 특히, 저나트륨혈증(SIADH)은 항이뇨호르몬(ADH) 분비 증가로 인해 발작 후 발생할 수 있으며, 지속되면 뇌부종 위험이 있음.
✅ 저칼슘혈증과 저마그네슘혈증은 반복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교정이 필요함.
2. 근육 손상 지표 (Rhabdomyolysis) 💪🔥
전신 강직-간대 발작(대발작, Tonic-Clonic Seizure) 후에는 심한 근육 수축으로 인해 근육세포 손상(Rhabdomyolysis)이 발생할 수 있음.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화 | 원인 및 영향 |
크레아틴 키나제 (CK, CPK) | 30~200 U/L | ⬆ 급격히 증가 | 근육 손상(횡문근융해증) |
젖산 (Lactate) | 0.5~2.2 mmol/L | ⬆ 증가 | 저산소증, 신진대사 증가 |
미오글로빈 (Myoglobin) | 0~85 ng/mL | ⬆ 상승 | 근육 손상으로 혈중 방출 |
LDH (젖산탈수소효소) | 140~280 U/L | ⬆ 상승 | 조직 손상 지표 |
✅ 크레아틴 키나제(CK) 수치가 1,000 U/L 이상 상승하면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위험이 큼!
✅ 심한 근육 손상 시 신장 기능 저하(급성 신부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액 요법 필요
3. 신장 기능 이상 (Renal Dysfunction) 🚰
발작 후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근육세포에서 방출된 미오글로빈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음.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화 | 원인 및 영향 |
크레아티닌 (Cr) | 0.6~1.3 mg/dL | ⬆ 증가 가능 | 근육 손상으로 인한 신장 부담 증가 |
BUN (혈중요소질소) | 6~20 mg/dL | ⬆ 상승 가능 | 탈수 또는 신장 손상 |
미오글로빈뇨 (Myoglobinuria) | 없음 | ⬆ 검출 가능 | 횡문근융해증이 심한 경우 발생 |
✅ 소변이 짙은 갈색(콜라색)으로 변하면 미오글로빈뇨 가능성이 높음 → 신장 보호를 위해 수액 공급 필수!
4. 대사성 산증 (Metabolic Acidosis) 🏃♂️💨
발작 중 신체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젖산이 축적되므로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음.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 | 원인 및 영향 |
pH (동맥혈가스분석, ABGA) | 7.35~7.45 | ⬇ 감소 (산증) | 젖산 축적, 호흡 저하 |
이산화탄소 (pCO₂) | 35~45 mmHg | ⬇ 감소 가능 | 과호흡에 의해 감소 |
젖산 (Lactate) | 0.5~2.2 mmol/L | ⬆ 상승 | 무산소 대사 증가 |
✅ 젖산 수치가 4.0 mmol/L 이상이면 심한 대사성 산증 가능성이 높음.
✅ 대부분의 경우, 젖산 수치는 발작 후 1~2시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됨.
5. 저혈당 (Hypoglycemia) 또는 고혈당 (Hyperglycemia) 🍬
발작 중 뇌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해 혈당 수치가 변할 수 있음.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화 | 원인 및 영향 |
혈당 (Glucose) | 70~140 mg/dL | ⬇ 저혈당 가능 | 발작 중 에너지 소모 증가 |
혈당 (Glucose) | 70~140 mg/dL | ⬆ 고혈당 가능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에피네프린) 분비 증가 |
✅ 저혈당(<70 mg/dL) 상태에서는 발작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즉시 포도당 공급(IV Dextrose) 필요.
✅ **고혈당(>200 mg/dL)**이 지속되면 당뇨성 케톤산증(DKA) 위험이 있음.
6. 혈중 항경련제 농도 (Antiepileptic Drug Level) 💊
발작 후 혈중 항경련제(항뇌전증제, AED) 농도를 측정하여 치료 실패 원인을 확인할 수 있음.
약물 | 치료 범위 (mcg/mL) | 발작 후 변화 가능성 |
페니토인 (Phenytoin) | 10~20 | ⬇ 낮을 경우 약물 순응도 문제 가능 |
카르바마제핀 (Carbamazepine) | 4~12 | ⬇ 저농도일 경우 발작 위험 증가 |
발프로산 (Valproate) | 50~100 | ⬇ 치료 범위 미만이면 발작 위험 증가 |
레비티라세탐 (Levetiracetam) | 12~46 | ⬇ 저농도 시 용량 조절 필요 |
✅ 약물 농도가 치료 범위 이하일 경우, 복용 불량 또는 약물 용량 조절 필요!
7. 감염 및 염증 지표 (Infection & Inflammation) 🦠🔥
발작이 감염(뇌수막염, 뇌염)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음.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발작 후 변화 | 원인 및 영향 |
백혈구 (WBC) | 4,000~11,000 /μL | ⬆ 상승 가능 | 감염, 염증 반응 증가 |
CRP (C-반응단백질) | <0.5 mg/dL | ⬆ 증가 가능 | 염증성 반응 증가 |
프로칼시토닌 (PCT) | <0.1 ng/mL | ⬆ 상승 가능 | 세균 감염 가능성 |
✅ 감염 의심 시 뇌척수액 검사(LP, 요추천자) 추가 시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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