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투압 고혈당 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는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HHS는 심한 탈수와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HS의 치료는 어떤 단계로 진행될까요?

🔍 HHS 치료의 기본 원칙
HHS 치료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수액 보충: 탈수를 교정하여 혈압과 신장 기능을 안정화
✅ 인슐린 투여: 혈당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케톤산증을 방지
✅ 전해질 교정: 나트륨, 칼륨 등의 불균형을 정상화
🩺 단계별 치료 접근법
HHS 치료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초기 응급 치료: 수액 공급이 최우선!
HHS 환자는 극심한 탈수 상태에 있기 때문에, 빠르고 충분한 수액 공급이 가장 중요합니다.
- 0.9% 생리식염수(NS, Normal Saline)를 초기 1
2시간 동안 11.5L 투여 - 이후 환자의 상태를 보며 0.45% 생리식염수(Half-NS)로 변경 가능
- 중심정맥압(CVP)과 심부전 위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함
✅ 목표: 혈압 안정화, 신장 기능 회복, 소변 배출 증가
2️⃣ 인슐린 투여: 혈당을 천천히 낮추기
HHS는 당뇨병성 케톤산증(DKA)과 달리 케톤이 거의 생성되지 않으므로 인슐린의 역할이 다릅니다.
- 초기 정맥 인슐린 주입(IV Regular Insulin)
- 0.1 단위/kg 정맥 주사(볼루스) 후 0.05~0.1 단위/kg/hr 속도로 지속 주입
- 혈당 감소 속도
- 50~75 mg/dL/hr로 서서히 낮추는 것이 중요
- 너무 빠르게 낮추면 뇌부종 위험 증가
✅ 목표: 혈당을 점진적으로 낮추되, 급격한 변화를 피할 것
3️⃣ 전해질 교정: 칼륨, 나트륨, 인산 관리
HHS 환자는 전해질 불균형이 심할 수 있어 신중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 전해질 | 조치 방법 |
|---|---|
| 칼륨(K⁺) | 혈중 농도가 5.2mEq/L 이하이면 KCl 보충 시작 |
| 나트륨(Na⁺) | 수액 조절을 통해 신중하게 교정 |
| 인산(PO₄³⁻) | 심한 결핍 시(근력 저하, 심장 문제) 보충 고려 |
⚠️ 칼륨은 인슐린 투여로 인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4️⃣ 근본 원인 치료 및 회복 관리
HHS는 감염, 심장 질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
- 심근경색이 동반된 경우 심장 전문 치료
- 당뇨 관리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
✅ 목표: HHS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재발 방지
🔎 HHS 치료 Q&A
Q1. HHS와 DKA 치료의 차이점은?
👉 HHS는 수액 공급이 가장 중요하며, 인슐린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반면 DKA는 인슐린 부족이 주원인이므로 인슐린 치료가 핵심입니다.
Q2. HHS 환자의 혈당 목표는?
👉 치료 초기에는 혈당을 300 mg/dL 이하로 서서히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후 250 mg/dL 정도에서 5% 포도당을 포함한 수액으로 전환하여 저혈당을 방지합니다.
Q3. HHS 치료 중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 뇌부종(cerebral edema)이 가장 위험합니다. 혈당을 너무 빠르게 낮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4. HHS 환자는 인슐린 치료를 계속해야 하나요?
👉 급성기 치료 후에도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면 인슐린 요법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구 혈당강하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Q5. HHS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 당뇨 관리가 핵심입니다. 혈당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탈수 상태를 방지하며, 감염 징후가 있을 때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결론
HHS는 치명적인 당뇨병 합병증이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수액 공급이 가장 중요하며,
- 인슐린은 점진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HHS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감염 예방,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HHS를 예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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