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Propofol)은 수술, 내시경, 중환자실(ICU)에서 진정(sedation)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워낙 강력한 진정 효과와 빠른 회복을 보여서 "우유 주사"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용량 조절이 까다롭고, 과다 사용 시 호흡 억제, 저혈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진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프로포폴의 용량과 주의사항을 쉽고 안전하게 알려드릴게요! 😊

프로포폴이란? 💊
- 분류: 짧은 작용 시간의 정맥 주사용 진정제/마취제
- 효과: 빠른 진정, 수면 유도, 항구토 효과
- 작용 시작: 주사 후 30~60초 내
- 지속 시간: 짧음 (5~10분), 빠른 회복
특히 진정-수면상태(sedation) 유도 시 회복이 빠르고 깔끔해서 내시경, 소수술, 중환자실 진정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진정 목적 프로포폴 용량 💉
1. 진정(sedation) 목적 용량
| 상황 | 초기 용량 (정맥주사) | 유지 용량 (정맥주입) |
|---|---|---|
| 내시경, 소수술 진정 | 0.5~1 mg/kg | 25~75 mcg/kg/min |
| 중환자실 진정 (ICU) | 0.5~1.5 mg/kg (볼러스) | 5~50 mcg/kg/min |
| 수면내시경 등 단기 진정 | 0.5~1 mg/kg (볼러스) | 필요 시 20~50 mg 추가 주사 |
- 볼러스 투여: 필요한 경우 추가로 20~50 mg씩 천천히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유지 주입: 환자의 반응에 따라 진정 깊이 조절 (호흡, 혈압, 의식 상태 확인)
💡 Tip: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에서는 용량을 20~50% 줄여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로포폴 사용 시 주의사항 ⚠️
| 주의사항 | 설명 |
|---|---|
| 호흡 억제 | 과다 투여 시 무호흡 또는 산소포화도 저하 발생 가능 |
| 저혈압 |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감소할 수 있음, 혈압 모니터링 필수 |
| 알레르기 반응 | 달걀, 콩기름 성분 알레르기 있는 경우 주의 (지질 용액 기반) |
| 프로포폴 주입 증후군 (PRIS) | 고용량 장기 주입 시 발생 가능 (대사성 산증, 심정지 등) |
| 통증 (주사 부위) | 주사 시 정맥 자극으로 통증 발생 가능, 리도카인 혼합 사용 |
프로포폴 주입 증후군(PRIS)이란? 😱
-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주로 고용량(>4 mg/kg/hr)을 48시간 이상 주입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대사성 산증, 고칼륨혈증, 심근 손상, 근육 괴사, 신부전 등
- 예방: 최소한의 용량으로 최대한 짧게 사용하고, 모니터링 강화
프로포폴 안전 사용 가이드 🛡️
- 산소 공급 필수:
- 비강 캐뉼라 또는 산소 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 필수
- 산소포화도(SpO₂), 호흡수 모니터링
- 심혈관 모니터링:
- 혈압, 심박수, 심전도(ECG) 지속 관찰
- 회복 상태 확인:
- 사용 후 의식 회복, 호흡 정상화 여부 확인
- 응급 장비 준비:
- 호흡 억제 시 사용할 기도 확보 장비, 산소 공급기 준비
프로포폴 진정 관련 Q&A ❓
Q1. 프로포폴은 마취제인가요, 진정제인가요?
A1. 프로포폴은 마취제이지만, 저용량에서는 진정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Q2. 프로포폴 사용 시 왜 산소를 공급하나요?
A2. 호흡 억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Q3. 고령자는 왜 용량을 줄여야 하나요?
A3. 약물 대사 속도가 느리고, 심혈관 반응이 예민해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Q4. 주사 부위가 아픈데 어떻게 하나요?
A4. 리도카인을 소량 혼합하거나, 큰 혈관으로 주입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Q5. 프로포폴 주입 증후군(PRIS)은 자주 발생하나요?
A5. 매우 드물지만 치명적입니다. 고용량 장기 주입(>48시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 Miller's Anesthesia, 9th edition.
- UpToDate: Procedural sedation in adults: Medication selection, monitoring, and complications, 2024.
- Lexicomp Drug Databas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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