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은 혈청 나트륨 농도가 135 mEq/L 이하로 감소한 상태를 말하며, 그 자체로도 중증일 수 있지만, 치료 과정에서 너무 빠르게 나트륨을 교정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인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ODS, 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급속히 교정할 때 위험이 크며,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ODS를 진단하기 가장 좋은 영상 검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뇌 MRI입니다.

ODS란 무엇인가요? 🧪
삼투성 탈수초증후군(ODS)은 저나트륨혈증을 너무 빠르게 교정했을 때 뇌에서 삼투성 균형이 무너지며 미엘린 탈락(탈수초화)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히 중심성 교뇌탈수초증(Central Pontine Myelinolysis)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 의식 변화, 혼수
- 사지마비 또는 사지위약
- 구음장애, 연하곤란
- 안구운동 이상, 간질
ODS 진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 Brain MRI 🧲
| 영상검사 | 유용성 | 설명 |
|---|---|---|
| MRI (T2/FLAIR, DWI) | ⭐⭐⭐⭐⭐ |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높음. 초기 병변 감지 가능 |
| CT | ⭐ | 조기 병변 감지 어려움. 뇌교 병변 잘 안 보임 |
| 혈액검사 | ❌ | 직접 진단 불가, 보조 정보만 제공 |
✅ MRI 세부 정보
- T2/FLAIR: 병변 부위가 고신호(hyperintense)로 보임
- DWI (확산강조영상): 급성기 병변을 더 빨리 발견 가능
- 병변 위치: 주로 뇌교(pons)에 중심성 병변, 경우에 따라 기저핵, 피질하 백질, 시상에도 나타남
영상 진단 시기 🕒
ODS는 증상 발생 후 24~72시간 이후 MRI 상 병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임상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 촬영을 고려해야 하며, 초기 영상이 정상일 경우라도 수일 후 추가 영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예방이 최선입니다 🚨
ODS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다음은 저나트륨혈증 교정 시 안전 기준입니다:
| 상태 | 나트륨 교정 속도 권장 |
|---|---|
| 만성 저나트륨혈증 환자 | 24시간 내 ≤ 8~10 mEq/L |
| 고위험 환자 (알코올 중독, 간질환) | ≤ 6~8 mEq/L |
Q&A 자주 묻는 질문 ❓
Q1. ODS는 저나트륨 자체로 생기나요?
A1. 아닙니다. 저나트륨 자체보다는 너무 빠르게 교정할 때 발생합니다.
Q2. MRI가 항상 진단 가능한가요?
A2. 초기에는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임상적 의심이 중요하며, 반복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CT로는 확인할 수 없나요?
A3. CT는 민감도가 낮아 조기 진단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Q4. 뇌교 외에도 병변이 생기나요?
A4. 네, 기저핵, 시상, 피질하 백질 등에서도 탈수초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5. 치료는 가능한가요?
A5. 치료는 주로 보존적이며, 일부 경우 IVIG나 스테로이드 사용이 시도되지만 예후는 불량할 수 있어 예방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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