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seizure)은 신경 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지속적 발작 상태(Status Epilepticus, SE)에서는 신속한 약물 투여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왜 발작의 초기 치료에서 로라제팜(Lorazepam)이 1차 선택약으로 권장될까요?
이 글에서 로라제팜의 작용 기전, 다른 항경련제와의 비교, 임상적 장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로라제팜(Lorazepam)이란?
로라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Benzodiazepine) 항경련제로, 발작을 신속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상품명: 아티반(Ativan)
- 작용 기전: GABA_A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신경 흥분을 억제
- 용법: 정맥주사(IV)로 투여
💡 즉, 로라제팜은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γ-아미노부티르산)의 작용을 강화하여 발작을 빠르게 멈추게 합니다.
🚨 발작 치료에서 로라제팜이 가장 먼저 투여되는 이유
1️⃣ 빠른 효과 발현 (Rapid Onset)
로라제팜은 정맥주사(IV) 후 2~3분 내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 발작은 뇌 손상과 신경세포 사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로라제팜은 다른 항경련제보다 효과 발현 속도가 빠르므로 즉각적인 발작 억제가 가능합니다.
항경련제 | 작용 발현 시간 (IV) |
로라제팜 (Lorazepam) | 2~3분 |
디아제팜 (Diazepam) | 1~5분 (빠르지만 작용 지속 시간이 짧음) |
미다졸람 (Midazolam) | 1~3분 (주로 근육주사 사용) |
페니토인 (Phenytoin) | 10~30분 (느리지만 장기적 효과) |
💡 즉, 로라제팜은 빠른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지속 시간이 길어 1차 치료제로 적합합니다.
2️⃣ 긴 작용 지속 시간 (Longer Duration of Action)
로라제팜의 반감기(약물이 체내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는 약 12~16시간으로, 다른 벤조디아제핀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 디아제팜(Diazepam)은 반감기가 길지만, 뇌에서 빠르게 대사되어(약 20~30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반면, 로라제팜은 뇌에 오래 머물며 발작 억제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합니다.
💡 즉, 한 번 투여해도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어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됩니다.
3️⃣ 발작 지속시간을 단축하여 신경 손상을 예방
5분 이상 지속되는 발작(지속적 발작 상태, Status Epilepticus)은 신경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로라제팜은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발작을 빠르게 멈추고, 신경 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합니다.
- 연구에 따르면, 로라제팜은 지속성 발작 상태(SE)에서 65~80%의 효과적인 발작 억제율을 보입니다.
- 발작이 조기에 멈추지 않으면 대사성 산증, 저산소증, 신경 손상, 심한 경우 사망 위험 증가
💡 즉, 로라제팜은 발작 시간을 단축하여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4️⃣ 다른 항경련제와의 병용이 용이
로라제팜은 단독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페니토인(Phenytoin), 발프로산(Valproate),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등과 병용할 수도 있습니다.
- 로라제팜 → 페니토인 순서로 투여하면,
- 로라제팜이 초기 발작을 신속하게 억제하고,
- 페니토인이 장기적인 발작 예방 효과를 제공
- 따라서 초기 치료제로 로라제팜이 우선적으로 투여되고, 이후 추가적인 항경련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 즉, 로라제팜은 급성기 치료에 효과적이며, 다른 약물과 병용이 용이하여 1차 약물로 선택됩니다.
🚑 발작 초기 치료 프로토콜 (Status Epilepticus)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 단계 | 추천 약물 |
1단계 (0~5분) | 로라제팜(Lorazepam) 4mg IV (최초 1차 약제) |
2단계 (5~10분, 지속 시) | 페니토인(Phenytoin) or 발프로산(Valproate) IV |
3단계 (10~30분, 지속 시) | 미다졸람(Midazolam) or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IV |
4단계 (30분 이상, 지속 시) | 전신마취(Propofol, Thiopental) + 기계 환기 |
💡 즉,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1차 치료로 로라제팜을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 로라제팜 사용 시 주의할 점
✔ 호흡 억제 가능성
- 로라제팜은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강해 호흡 억제를 유발할 수 있음
- 특히 고용량 사용 시 무호흡(Apnea) 위험 증가 → 필요 시 산소 공급 및 기계 환기 고려
✔ 저혈압 위험
-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말초 혈관을 확장하여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음
- 저혈압이 심한 경우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의 혈압 상승제 사용 고려
✔ 정맥주사 시 투여 속도 조절
- 너무 빠르게 주입하면 심한 저혈압과 호흡 억제 위험 증가
- 1~2분에 걸쳐 서서히 주입하는 것이 안전
🔍 결론: 왜 로라제팜을 가장 먼저 투여할까?
✅ 발작 억제 효과가 빠름 (2~3분 이내 작용 시작)
✅ 효과 지속 시간이 길어 재발 위험이 낮음
✅ 신경 손상을 줄이고, 지속성 발작 상태(Status Epilepticus) 치료에 효과적
✅ 다른 항경련제와 병용이 용이하여 치료 프로토콜에 적합
💡 즉, 로라제팜은 "발작을 신속하게 멈추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가장 강력한 1차 치료제"입니다. 🚑
❓ 자주 묻는 질문 (Q&A)
❓ Q1. 로라제팜 대신 디아제팜(Diazepam)을 사용할 수 있나요?
👉 가능하지만, 디아제팜은 뇌에서 빠르게 제거되어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로라제팜이 더 선호됩니다.
❓ Q2. 경련이 심한 환자에게 로라제팜만 사용하면 충분한가요?
👉 아니요. 로라제팜으로 초기에 발작을 멈춘 후, 페니토인, 발프로산 같은 장기 지속형 항경련제를 추가해야 합니다.
❓ Q3. 로라제팜이 듣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하나요?
👉 미다졸람(Midazolam)이나 프로포폴(Propofol)을 사용하여 전신마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발작 치료에서는 로라제팜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1차 선택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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